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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기도는 이렇게(엡 1:15~17)
신앙생활을 시작하면서 가끔 중보라는 낯선 용어를 듣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면 ‘중보기도가 남을 위한 기도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막상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는 겁니다.
바울은 좀 더 본질적으로 중보기도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중보기도를 하게 된 계기는 에베소 교회 성도들이 예수를 잘 믿고 성도들끼리 서로 사랑한다는 얘기를 듣고서입니다.
우리 신앙인의 특징은 믿음과 사랑입니다. 믿음과 사랑은 분리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이 있으면 반드시 사랑이 있기 마련이고, 사랑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믿음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편지를 쓸 때마다 언제든지 믿음과 사랑을 같이 얘기합니다. 믿음과 사랑은 하나라는 겁니다. 우리에게 주신 믿음의 본질을 이해할 때 그것을 좀 더 분명히 알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함으로써 하나님과의 관계 속으로 들어가는 겁니다. 그 순간부터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가 되시고 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 들어가면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을 움직이기 때문에 우리 삶 가운데서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통하여서 이웃에게 흘러가지 않을 수가 없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 내 믿음의 상태가 어떤지? 알려면, 지금 내 삶 가운데 섬기는 사랑의 수고가 얼마나 있느냐, 이것이 내 믿음의 척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믿음이 있으면 이것이 사랑의 수고로 나타내기도 하고, 또 거꾸로 내가 사랑의 수고를 하면 믿음이 자라기도 합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사랑의 수고를 하면 믿음이 커집니다.
○ 다음은 ‘중보기도의 방법‘입니다. 2가지 단어가 눈에 띕니다. ‘끊임없이’와 ‘감사’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중보기도를 잘하기 위하여서는 끊임없이 하는 것이 필요하고 감사하며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남을 위한 중보기도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차원에서의 영적 싸움입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끊임없이 기도가 있어야만 해결되는 수가 많습니다.
목장마다 선교지를 후원하는 것도 기도로 돕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교회 중보기도사역도 그렇고 중보기도는 일종의 영적 싸움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가 중보기도 할 때는 감사하면서 기도해야 합니다. 바울이 쓴 서신들을 보면 문제가 많은 교회를 위하여 기도할 때도 바울은 언제든지 감사를 했습니다.
우리 입에서 던져진 말이 그냥 흩어진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어떤 생명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꾸만 축복해주세요. 그분이 축복을 받을 가치가 있으면 받을 것이고 안 받으면 돌아옵니다.
그래서 축복의 말도 능력이 있다고 하면, 저주의 말도 능력 있습니다. ‘빌어먹을 놈, 빌어먹을 놈’ 이런 욕을 하면 빌어먹는 겁니다. 그래서 남을 위해서 기도할 때 정죄하면 안됩니다.
그래서 남을 위해서 기도할 때 정죄나 저주가 될 수 있는 것을 가장 막을 수 있는 것이 언제든지 감사기도를 시작하는 겁니다. 그래서 감사를 넣으면 마음이 미움이 있고 분노가 있어도 풀립니다.
○ 그 다음에는 ‘기도의 내용’이 나옵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 문제도 많고 여러 가지 기도제목이 있을 텐데 다 제쳐놓고, 바울은 ‘하나님 아버지를 알게 해주십시오.’ 하고 기도합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여러 가지가 필요하지만 가장 근본적인 하나를 해결되면 됩니다. 하나님을 아는 겁니다. 하나님을 알면 모든 문제가 끝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면 지옥 갈 운명이 천국 갈 운명으로 바뀝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축복주기를 원하시고 채워주기를 원하신 분이다는 것을 알고 나면 우리가 기도할 때 힘이 생깁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같이 계시고 영원히 떠나지 않으신다는 것을 알면 우리가 외로워할 수가 없고 두려워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알면 만사 해결입니다.
우리는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 수밖에 없습니다. 믿음이라는 것이 하나님에 대한 신뢰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려면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말씀을 배우는 수밖에 없습니다.
근데 성경을 읽고 배운다고 하나님을 저절로 알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한 가지 필요한 것은 지혜와 계시의 영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영접하였을 때 지혜와 계시의 영을 모셔 들였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읽을 때 진심으로 “성령께서 역사해 주셔서 이 말씀이 깨달아지게 해주옵소서.” 기도하고 성경을 읽는 겁니다.
우리는 성령의 도움이 없이는 하나님을 알 도리가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면 우리의 모든 문제가 해결됩니다. 우리가 하나님만 잘 알고 있으면 필요가 있으면 하나님이 채워주십니다.
우리 성도님들은 하나님을 알도록 애쓰시고 또한 주위 분들이 하나님을 알도록 끊임없이 감사함으로 중보기도 하셔서 중보기도의 능력을 체험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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