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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의 능력(마 18:21~36)
우리가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여서 성령님께서 내 안에 내주하고 계시면 우리는 사역의 능력, 변화의 능력, 기도 응답 받는 능력을 체험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막고 있는 죄가 제거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능력과 축복이 우리에게 쏟아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회개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은 용서의 능력입니다. 우리는 용서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아야 합니다. 원색적인 표현을 들자면 우리는 용서하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지옥 갑니다. 이것이 성경의 메시지입니다.
본문 비유는 어떤 왕의 비유입니다. 이 왕이 군주들에게 돈을 빌려주었습니다. 그러고 셈을 하는데 일만 달란트 빚진 종이 끌려왔습니다. 1년 수입을 2천만원 잡는다면 일만 달란트는 3조원입니다.
왕은 노발대발해서 빚 3조를 못 갚으면 종으로 팔아버리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 사람이 왕 앞에서 간청하는 겁니다. 근데 아무리 기다려줘도 3조를 어떻게 갚습니까? 그러나 ‘내가 꼭 갚겠습니다.’ 애걸하는 그 모습이 불쌍해서 용서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겨서 안갚아도 된다고 탕감해주었습니다.
이 사람은 3조를 탕감 받았으니 얼마나 기분이 좋았겠어요. 그러고 나왔는데 자기에게 100 데나리온 빚진 사람을 만났습니다. 100 데나리온이면 3개월치 월급으로 몇백만원입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꼭 갚겠다고 그렇게 사정했는데도 그만 감옥에 집어 넣어버렸습니다. 딴 사람이 이것을 보고 마음이 안돼서 왕한테 가서 자세히 보고를 했더니 왕이 노발대발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3조를 탕감해주었는데 너는 고마운 줄도 모르고 몇 백만원을 갚지 않았다고 동료를 감옥에 집어넣었느냐, 너는 다 갚을 때까지 감옥에 있어야 한다며 감옥에 집어넣었다는 얘기입니다.
본문 주제는 용서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에게 와서 ‘자꾸 죄를 지으면 우리가 7번까지만 봐주면 됩니까?’ 하는 질문에 예수님께서는 끝까지 계속해서 용서해야 한다는 겁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는 무수한 죄를 지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하는 순간 우리의 모든 죄를 예수님의 피로 깨끗이 씻어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시고 죄가 전혀 없다고 해주셨습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수시로 죄를 지을 때마다 예수의 피를 의지하여 회개하면 그때마다 용서해 주십니다.
우리는 이렇게 엄청난 용서를 받고서 나에게 잘못한 사람을 봐주지 아니하고 용서하지 않을 때 어떻게 됩니까? 빚을 탕감 받았다가 딴 사람의 빚을 탕감해 주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 옛날의 빚을 갚으라고 했던 것처럼 우리가 남을 용서해주지 않으면 하나님께서도 너에게 죄를 물으신다는 겁니다.
그러면 우리는 죄 용서 받을 길이 없습니다. 죄를 용서 받지 못한 사람은 어디 갑니까? 지옥 갑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사람을 용서하지 않으면 내가 지옥 간다, 이런 긴박감을 갖고 용서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누구를 용서하느냐? 첫 번째는 내가 딴 사람은 용서해도 이 사람만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는 그런 사람을 용서해야 됩니다.
그 분을 용서할 때 비로소 우리 삶 가운데 능력이 체험되고, 용서할 때 비로소 우리 삶 가운데 기도 응답이 있고, 용서할 때 비로소 우리 삶 가운데 변화를 체험하는 겁니다.
그러면 내가 누구를 용서했는지 안 했는지 어떻게 아느냐? 그분을 위해서 축복기도를 해줄 수 있으면 용서한 겁니다. 이전까지는 용서한 것이 아닙니다.
또 내가 무엇을 용서해야 하는가? 옛날에 아주 잊을 수 없는 아픈 사건을 용서해야 합니다. 내가 어떤 사건을 정말 용서했으면 다시는 그것을 언급하지 않는 것이 용서하는 겁니다. 그 사건을 다시 거론하면 용서하지 않는 겁니다. 다시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용서를 빌어야 합니다.
그런데 어떤 분은 용서를 하고서도 용서했다는 확신이 없는 분이 있습니다. 아직 그 아픔과 기억이 남아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어떤 사람을 용서해도 아픔과 기억은 남습니다.
종을 치면 땡땡땡 하다가 손을 놓으면 땡땡땡 하는데 점점 빈도 수, 강도 수가 줄어 듭니다. 그러다가 소리가 사라집니다. 용서는 내가 복수하지 않겠다는 의지적인 결단입니다.
그래서 용서는 하루아침에 되는 게 아니지만 우리가 반복해서 반복해서 할 때 우리 안에 계신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면서 우리가 용서할 수 있게 되고 사랑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우리는 용서하지 못하도록 하는 마귀와 싸워야 합니다. 남을 용서하지 않는 사람은 나 죽고 너 죽자는 겁니다. 이 마음은 사탄, 마귀가 심어주는 겁니다. 용서해서 나도 살고 그 사람도 살자는 겁니다.
우리가 섬기다 보면 때로는 섭섭하기도 하고 배신감을 느끼기도 하고,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 나름 기도하면서 섬기곤 했는데 잘 안될 때 섭섭하기도 하고 배신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우리가 이런 감정이 있을 때 목장에서 진솔하게 나누면서 아픔을 치유 받기도 하고 용서하면서 살자는 겁니다. 사역의 능력, 변화의 능력, 기도의 능력을 체험하는 목장이 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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