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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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삽시다(고전 4:1~21)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오해를 주고받습니다. 이러한 세상에서 하나님의 백성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린도전서 4장은 이에 대한 해답을 주고 있습니다.
1. 첫째로 종에 대한 심판은 하나님께 맡깁니다.
고린도 교회에는 파당이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나 아볼로, 베드로는 하나님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관리인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일군이나 관리인의 역할은 오직 주님의 소원을 알아서 그 소원을 잘 이루어드리는 것밖에 없습니다. 이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맡은 일에 충성하는 신실함뿐입니다.
바울은 누가 더 신실한 종인가에 대한 평가는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다고 말합니다. 어떤 사람을 판단하고 평가하는 데에는 하나님을 포함하여 3개의 주체가 있습니다.
① 첫 번째 평가 주체는 이웃입니다. 우리는 이웃의 평가에 너무 많은 비중을 두며 삽니다. 그러나 이웃은 우리가 무슨 생각과 마음을 갖고 있는지 모릅니다. 이웃의 평가는 정확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주위 사람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되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② 두 번째 평가 주체는 자신입니다. 자신의 평가도 정확하지 않습니다.
성령님은 우리 안에 계셔서 우리의 삶을 인도하십니다. 성령님이 원하지 않는 일을 할 때는 우리 양심에 불편을 심어주셔서 못하게 하십니다. 그러나 이러한 양심도 때로는 자기 가치 기준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③ 마지막 주체는 하나님입니다. 우리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분은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숨겨진 행동과 숨겨진 마음속의 생각들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웃에 대한 최종 심판을 보류하여야 합니다. 정확하게 평가하고 판단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나름대로 판단은 하되 가능하면 긍정적인 쪽으로 판단하고 가능하면 믿어주어야 합니다. 사랑은 믿어주는 것입니다.
또 부정적인 판단을 내리고 그를 벌하지 말아야 합니다. 바울은 원수 갚는 것은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께서 갚겠다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서 신실하기 위하여 바쳤던 숨은 희생과 섬김과 기도를 주님이 다 기억하시고 상으로 갚아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이 오실 날을 고대하고 사는 것입니다.
2. 둘째로 은혜 안에 살아야 합니다.
① 가진 것을 자랑하지 않습니다. 은혜 안에 산다는 것은 가진 것을 자랑하지 않는 것입니다. 고린도 교회에 파당이 생긴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소유한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 것을 잊어버리면 여러 가지 부정적인 결과가 따릅니다. 첫째는 교만이 깃들기 시작합니다. 둘째로 남을 심판하게 됩니다. 셋째로 염려에 사로잡힙니다.
반대로 은혜를 은혜로 인정하고 사는 삶에는 여러 가지 긍정적인 결과가 따릅니다. 우선 항상 감사하며 살게 됩니다. 그리고 자유해집니다.
저는 하나님의 종으로써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관리인으로써 신실하려고 노력할 뿐입니다. 이러한 것이 은혜 안에 사는 사람이 누리는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성도님들은 성령님을 의지하여 한 영혼을 구원하기에 힘써서 제자 만드는 목장을 세워가는 삶을 살면 우리의 삶과 영혼은 결코 피폐하지 않을 것입니다.
② 고난을 자랑합니다. 고난을 받는 것은 우리가 주님 뜻대로 살고 있고 주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랬기 때문에 신앙 선배들은 고난 받을 때 기뻐했습니다.
고난은 훈장과 같이 자랑스러운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도 고난을 자랑해야 합니다. 신앙생활에서 겪는 고난 뒤에는 보상이 있습니다.
우리교회는 주님의 고난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여럿이 있습니다. 목자 목녀들이 좋은 예입니다. 남에게 싫은 소리를 들을 필요도 없고, 남에게 아쉬운 소리를 들을 필요도 없는 분들이 목자를 자원하여 괜한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어떨 때는 목장 식구에게 크게 잘못한 것 없어도 용서를 빌기도 합니다.
그리고 목장 식구들도 분주한 일과를 마치고 목장에 참석하고 자기 집을 오픈해서 목장을 합니다. 이런 것이 자랑할 수 있는 고난입니다.
우리 성도님들은 하나님 앞과 이웃 앞에 자랑할 수 있는 고난의 훈장이 있어야 합니다. 세상에 있는 상은 다 썩어질 것입니다. 우리 성도님들은 천국에서 영원히 누릴 상을 위해서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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