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한 사람들은 모두 주님의 사역자입니다. 그런데 주님의 사역자인지 아닌지는 사역을 통해서 어떤 열매가 맺히고 어떤 사람이 만들어 내지고 있는가? 사역의 열매로 증명됩니다.

1. 첫째, 사역의 목적은 예수님을 닮은 사람을 만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삶을 특징 짓는 것은 순종과 섬김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닮으면 닮을수록 하나님의 명령에 더 순종하는 사람이 되고 점점 더 이웃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갑니다.

목회자의 참된 성공 여부는 교인이 몇 명이 모이느냐가 아니라 어떤 성도들이 만들어지고 있느냐 입니다. 섬김의 삶을 사는 교인들이 목회자의 추천서이기 때문입니다.

목자도 목장을 통해 예수 영접하는 사람이 많고 분가를 했다 하더라도 목장 식구들이 섬겨주기만 바란다면 목장 사역은 성공한 것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목장 식구가 목자의 추천서이기 때문입니다.

부모도 자녀가 좋은 대학 입학하고 좋은 직장 얻고 좋은 상대와 결혼하면 자녀를 잘 키운 부모로 인정받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아닙니다. 자녀가 장성해서 하나님에 대한 순종과 이웃에 대한 섬김이 보일 때에 자녀 교육에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자녀들은 부모의 추천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역자입니다. 우리의 사역 목표는 예수님을 닮은 사람, 순종하고 섬기는 사람들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장차 하나님 앞에 서서 우리는 이 기준에 의하여 사역을 평가 받을 것입니다.

2. 둘째, 성령 충만해야 예수님 닮은 사람을 만들어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지키지 못하자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통하여 새로운 언약을 맺을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이 언약의 핵심은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속으로부터 계명을 지키겠다는 소원이 생기게 하시고 그 소원대로 살 수 있게 해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그래서 사람을 변화시키는 사역, 예수님을 닮는 사람을 만드는 사역을 하려면 우리는 성령 충만해야 합니다. 성령 충만은 하나님 자녀들의 특권입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절대 맺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령 충만을 방해하는 요소를 제거하면 자연스럽게 성령 충만한 삶은 살게 됩니다. 성령 충만을 위해서는 3가지 단어를 기억하면 됩니다. 원한다. 회개한다. 순종한다.

○ 성령 충만은 내가 원해야 합니다. 성령 충만을 원한다는 것은 자발적으로 성령님이 내 삶을 지배하시도록 맡긴다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강제로 내 인생의 운전대를 빼앗지 않습니다.

○ 회개해야 합니다. 성령님이 역사하시려면 하나님과 자신의 사이를 가로 막는 죄를 제거해야 합니다. 성령님께서 어떤 때에는 작은 죄까지 기억나게 해서 회개시킬 때도 있지만 주님이 기억나게 하시는 죄만 회개하면 됩니다. 이렇게 할 때 자신과 하나님과의 사이가 개통됩니다.

○ 순종해야 합니다. 남들이 어떻게 하는가? 내가 전에 어떻게 했는가? 나에게 어떤 유익이 돌아오는가?를 생각하지 말고 성경 말씀에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성령 충만한 목사를 통하여 예수님 닮은 목자 목녀가 배출됩니다. 성령 충만한 목자를 통하여 예수님 닮은 목장 식구가 배출됩니다. 성령 충만한 부모를 통하여 예수님 닮은 자녀들이 양육됩니다. 이렇게 변화된 분들이 우리 사역의 추천장입니다.

3. 셋째, 성령 충만한 삶은 자유롭습니다.

자신의 노력으로 사는 사람, 율법에 매어 사는 사람들은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을 숨기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니 남 앞에서 솔직하거나 투명할 수가 없다보니 이중적인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나 성령 충만한 삶을 살 때 이러한 이중성이 사라집니다. 나의 무능함을 내보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성령 충만할 때 자신에게서 하나님의 능력이 나올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없는 걸 보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사랑이 부족한 나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타낼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부족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성령님이 자신의 마음속에서 역사하셔서 이미 많이 변화시켜 주셨고 앞으로도 변화시켜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4. 넷째, 성령 충만한 삶이 예수님을 닮게 만듭니다.

우리의 노력과 의지력으로는 예수님을 닮을 수 없습니다. 우리를 예수님 닮도록 하는 것은 전적으로 성령님의 사역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 충만을 소원하고 하나님과의 사이를 막는 죄를 즉시 회개하고 말씀에 절대 순종하는 삶을 살 때에 의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예수님의 모습으로 점점 변화됩니다.

우리 주위에는 가짜 성령 충만이 많습니다. 감정적으로 뜨거운 자체가 성령 충만은 아닙니다. 신비한 능력이 나타나는 것 자체가 성령 충만은 아닙니다.

참된 성령 충만은 예수님처럼 하나님께 점점 더 순종하고 이웃을 더 섬기는 사람으로 변화시킵니다. 성령 충만은 대인 관계에서 나타납니다. 목장이 성령 충만한 사람을 만들어내는 제자 훈련 장소입니다.

그래서 목장에서 맡은 사역을 성실히 잘 감당하고 목장에서 함께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건강한 목장을 세우기를 힘쓰면서 성령의 열매들을 맺는 예수님을 닮은 사람으로 점점 변해갑니다.

우리 성도님들은 하나님께 점점 더 순종하시고 이웃을 더 섬기는 사람으로 변해가시는 성령 충만한 사람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