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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공동체를 이루려면(고후 13:1~13)
우리는 가정 공동체, 교회 공동체, 직장이나 사업장 공동체 등의 일원으로 삽니다. 공동체 안에서 어떤 삶을 사는지가 인생의 질을 결정합니다. 공동체의 삶이 기쁘고 즐거우면 인생이 행복할 것이요 공동체의 삶이 힘들고 고되면 인생도 불행할 것입니다.
1. 첫째, 하나님이 같이 하는 사람을 존중합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을 사도로 불러서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권위를 위임 받은 사람을 존중합니다.
권위에 순종하는 원칙은 모든 공동체에 해당합니다. 건강한 가정이 되려면 자녀들은 부모에게 순종하고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부모나 남편이 훌륭해서가 아닙니다. 부모와 남편에게 권위를 주신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 때문입니다.
교회에서는 목자와 또한 사역을 책임 맡은 사람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교회에서 세운 직분 뒤에는 하나님께서 위임하신 권위가 있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신앙생활은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목장에서 때로는 까칠한 사람으로 인해 힘들기도 하지만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랑과 은혜를 생각하여 견디고 감당하다 보면 점점 변해갑니다.
때로는 목자 사역이 힘들지만 주님이 주시는 기쁨의 맛을 알기에 사역을 쉽게 놓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목장 식구들이 이 기쁨을 함께 누리기 위해서는 목자 사역을 돕는 헬퍼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세상은 불순종하고 자신의 뜻대로 사는 사람을 멋지게 봅니다. 그러나 자기 멋대로 사는 사람들이 속한 가정이나 직장을 보면 불화와 갈등이 끊이지 않고 진정한 사랑을 볼 수 없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는 하나님이 세워주신 권위를 가진 사람에게 순종할 때에 얻어집니다. 건강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같이 하시는 사람들을 존중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불우한 사람들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계명을 주실 때에 고아, 과부,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잘 돌보라고 당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병약한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가정이 잘 될 것입니다. 건강의 문제를 안고 있는 자녀를 키우는 부모를 잘 수용하는 목장이 잘 될 것입니다. 신체장애자를 고용하는 회사가 잘 될 것입니다. 불우한 자와 소외된 자를 돌보는 나라가 잘 될 것입니다.
2. 둘째, 자신이 믿음 안에 있는지를 살핍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를 마감하면서 최후의 도전을 합니다. 고린도 교인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과연 믿음 안에 있는지 스스로 시험해 보고 스스로 검증해 보라는 것입니다.
건강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도 자신이 믿음 안에 있는지를 종종 점검해야 합니다. 믿음이란 신뢰입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신뢰한다면 공동체가 위기 상황에 처했다고 느껴졌을 때 리더가 불만, 염려, 두려움, 절망감에 사로잡힌 감정에 지배를 받으면 안됩니다.
공동체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발견하고 결과에 잡착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만을 절대적으로 순종하기를 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할 때에 공동체의 건강이 회복됩니다.
자신이 믿음 안에 있는지 없는지는 느낌이 아니라 삶으로 증명됩니다. 믿음은 행동으로 증명이 됩니다. 행함으로 증명이 되지 않는 믿음은 가짜 믿음입니다.
3. 셋째, 자신보다 공동체를 우선합니다.
건강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공동체 구성원이 자신보다 공동체의 유익을 우선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인간은 이기적이기 때문에 약간 양보해서 자신에게 더 큰 유익이 돌아온다면 약간의 양보는 할 수 있지만 공동체를 위하여 자신을 희생시켜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동체를 건강하게 바꿀 수 있는 사람은 크리스천밖에 없습니다. 크리스천은 주님의 뜻을 이루고 주님께 영광이 된다면 헌신과 희생을 각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 믿지 않는 사람들은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가정을 지켜야 할 절대적인 이유가 없기 때문에 배우자가 자신의 필요를 채워주지 못하고 자기실현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면 서슴치 않고 이혼합니다.
가정과 교회는 하나님이 직접 세워주신 공동체입니다. 그래서 가정은 하나님이 세워주신 공동체로 인간이 깨서는 안 된다는 생각 때문에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신 사람들은 건강한 가정을 이룰 수 있습니다.
교회 공동체도 자신의 유익보다 교회의 유익을 우선한다는 것은 2가지 마음입니다. ‘사역만 되면 된다. 복음만 전해지면 된다’ 이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자신의 유익보다 목장의 유익을 우선하고 교회의 유익을 우선하는 모습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자세가 교회를 건강하게 합니다.
하나님은 가정들을 축복하실 때 몸담고 있는 교회를 얼마나 헌신하고 사랑하는가를 보시고 그 가정을 축복해 주십니다. 건강한 교회를 통해서 건강한 가정이 세워집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를 사랑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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