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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안에 있다는 증거(요일 4:13~21)
내가 정말 성령을 받았는지 안받았는지, 내가 하나님 안에 있고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신지를 어떻게 아느냐? 요한은 2가지를 말합니다.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시인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입니다.
① 내가 하나님 안에 있다 하는 첫 번째 증거는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시인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우리 죄를 위하여 세상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시인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것을 믿고 시인하는 것은 성령님의 역사가 아니고는 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다고 믿는 것은 덮어놓고 믿는 것이 아닙니다. 그 근거는 사도들의 증언입니다. 사도들의 증언에 근거해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다는 것을 믿고 고백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런 뻔한 증거가 있는데 사람들에게 이 증거를 갔다 대면 못믿습니다. 한 가지 이유는 악령의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미혹의 영이 볼 것을 보지 못하게 하고 생각할 것을 생각하지 못하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 마음속에 예수를 거부하고 싶은 마음 또 미혹의 영이 역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다고 시인할 수 있었다는 것은 성령님의 역사가 아니고는 안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다 하고 고백하고 시인하는 우리는 성령 받은 사람이고 하나님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하나님 안에 있는 것을 굳게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② 내가 하나님 안에 있다 하는 두 번째 증거는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를 만드신 큰 힘을 가지신 분이시고, 이분은 내가 뭘 하는지 일거수일투족을 다 보고 계시고 내 마음을 읽으시고, 이분이 언젠가는 나를 심판하신다는 것을 생각할 때에 이런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자연스러운 감정은 두려움입니다.
근데 이렇게 두려운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어떤 외부적인 도움인 성령님의 역사가 아니고는 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봐서 내가 성령 받은 사람이고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시고 내가 하나님 안에 있다 하는 것을 압니다.
그러면 의문이 생깁니다.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는지 안사랑하는지 어떻게 아느냐? 우리가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뭔가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겁니다. 이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그래서 요한은 두려워해야 될 하나님이 두렵지가 않으면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얘기합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 두려움이 없는 것, 펀한 것이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뜻이고, 이것이 성령님께서 내 안에 계신다는 뜻이고, 이것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보통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 이미지는 우리가 어렸을 때 아버지의 모습에서 따옵니다. 그래서 용서를 못하는 아버지를 둔 사람은 하나님의 용서를 믿기가 힘듭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받아보지 못하고 자란 사람은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 하는 것이 마음에 와닿지가 않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 아직 남아 있는 것은 나의 참된 하나님이 아닌 잘못된 하나님을 내가 믿고 있고 그런 하나님의 모습을 마음속에 가지고 있다는 이런 뜻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 없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알아야 됩니다. 성경공부를 해야 됩니다. 우리 성도님들은 삶 공부 필수과목 5가지 정도 하면 하나님이 이런 분이구나 감이 잡힙니다.
③ 내가 하나님 안에 있다 하는 세 번째 증거는 형제자매를 사랑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조금 더 깊이 알게 되면 이런 깨달음이 쫓아옵니다. 나의 부족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나를 있는 그대로 용납해 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하나님께서는 내 주위에 있는 형제자매들도 똑같은 사랑으로 사랑하신다는 깨달음입니다.
고집 세고 성격 급한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는 고집 세고 성격 급한 아무개도 똑같은 사랑으로 사랑하신다 하는 것을 깨닫는 겁니다.
하나님 앞에 수시로 결심하고 넘어지는 변덕 많은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앞에서 수시로 결심하고 넘어지는 변덕 많은 아무개도 똑같은 사랑으로 사랑하신다는 겁니다.
자녀를 키워보시는 분은 무슨 말인지 아실 겁니다. 여러분에게 아무리 잘해줘도 여러분 자녀에게 잘못해주면 기분 나쁩니다. 자녀를 사랑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형제자매의 아픔을 덜어주면 하나님의 아픔이 덜어지는 것이고 형제자매를 도우면 하나님이 도움을 받는 겁니다.
내가 형제자매를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증거입니다. 우리의 사랑은 행동으로 옮겨질 때 완성됩니다. 내가 정말 하나님의 자녀다는 것을 스스로 확인하기 원하시면 이웃을 사랑하는 겁니다.
첫째는 작은 것부터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배고픈 사람에게 먹을 것을 주고 목마른 사람에게 마실 것을 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두 번째는 나의 필요보다 상대방의 필요에 집중해야 됩니다.
우리가 사랑하지 못하는 것은 너무 자기 자신에게 시선이 몰려 있어서 그렇습니다. 내 문제, 내 아픔, 내 외로움, 시선이 나한테 몰려 있다. 그렇게 되면 우울함에 빠지게 됩니다.
외롭거든 외롭다 하지 마시고 외로워하는 사람을 찾아가서 위로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가 마음에 상처가 있으면 깊은 상처 받은 사람을 찾아가서 위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내가 하나님 안에 있다는 하는 확신이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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