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예루살렘 교회처럼 살아 있는 교회, 성장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 또 우리도 초자연적인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을 소원하면서 병을 치료 받는 치유에 관한 교훈을 얻고자 합니다.

1. 치유에 관한 첫째 교훈은, 우리가 치유를 경험하기 위하여서는 믿음의 첫걸음을 내디뎌야 합니다.

베드로는 날 때부터 앉은뱅이에게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시오 하고 그 다음에 손을 잡아서 일으켰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사람을 고쳐줬어도 손을 잡아서 일으키지 않았으면 그대로 주저앉아 있었을 겁니다. 그래서 기적을 체험하지 못했을 겁니다.

앉은뱅이는 일어나서 첫걸음을 내딛는 시도를 했을 때에 발목에 힘이 생기고 다리에 힘이 생겨서 일어난 겁니다. 이것이 첫 번째 원칙입니다.

우리가 치유를 체험하기를 원하면 믿음의 첫걸음을 내디뎌야 합니다. 이것은 치유만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많은 기적을 체험할 때 적용하는 원칙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분명한 약속의 말씀이 있고 하나님의 분명한 지시가 있으면 그 말씀이 현실로 나타나기 전에 이미 현실로 나타난 것처럼 첫걸음을 내밀 때에 기적의 역사가 일어나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 성도님들은 하나님의 분명한 약속, 하나님의 분명한 지시가 있을 때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이루어진 것처럼 첫걸음을 내밀어서 기적의 역사를 체험하시기를 바랍니다.

2. 두 번째 교훈은, 치유의 능력은 개인의 능력이나 개인의 경건으로 인한 것이 아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주위에 보면 가끔가다 능력 있는 종이라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데 이분들의 삶을 좀 더 살펴보면 그 인격에서도 많이 부족한 것을 발견하고 그 삶 가운데 경건치 못한 것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그것을 발견하면 이분의 사역까지도 부정해 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반드시 개인의 능력이나 개인의 경건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특별히 초신자들 ’나는 신앙생활이 얼마 되지 않았다, 나는 아직도 성격이 못났다, 나는 아직도 생활이 제대로 정리되지 못했다‘ 이런 소리 하지 마시고 하나님께 쓰임 받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을 통하여 영혼을 구원하는 역사를 나타내실지 모릅니다. 여러분을 통하여 큰 기도의 역사를 나타내실지 모릅니다. 여러분을 통하여 병자가 치료받고 귀신이 물러가는 역사가 나타날지 모릅니다.

3. 치유에 관한 세 번째 교훈은, 치유는 믿음을 통하여서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치유를 경험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믿음은 본인의 믿음입니다. 그러나 이것만이 유일한 믿음은 아닙니다. 어떤 때는 본인에게는 믿음이 없지만 제3자의 믿음 때문에 치유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본인이 아니고 제3자도 아니고 기도하는 사람의 믿음을 통해서 치료하시기도 합니다. 본문에 나오는 앉은뱅이가 치유 받는 사건이 바로 그런 예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누구를 위해 기도해라‘ 이런 부담을 주시면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서 그분을 고치실지 모른다 하는 기대를 갖고 믿음으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치유 받는 사례를 들여다 보면 거기는 ’본인의 믿음이든지, 3자의 믿음이든지, 기도하는 분의 믿음이든지‘ 반드시 믿음이 있었습니다.

성경에서 얘기하는 믿음은 예수의 이름을 믿는 겁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치료 받았다 할 때는 예수님이 치료해 주셨다, 혹은 예수님의 임재하심이 나를 치료했다 하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이런 믿음을 갖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을 읽고 성경공부하는 겁니다. 예수님에 대해서 더 확실히 알고 분명히 더 믿음 거 같으면 더 많은 믿음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래서 베드로의 설교 내용을 통해서 예수님에 관해서 2가지를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첫째는 예수님은 하나님이 보내신 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실 것을 미리 예정하셨고 계획하셨고 예고하셨습니다. 예수님을 하나님이 보낸 사람이라는 것을 분명히 증거로 보여주기 위하여서 죽은 다음에 죽음에서 살리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참된 하나님을 만나기 위하여서는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는 안됩니다.

두 번째는 예수님은 모든 민족의 구세주다 하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가 사람으로 태어나기 위하여서는 누구 자손으로 태어나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아브라함을 선택하실 때 너희 자손을 통해서 그리스도가 오실 것을 예고하시면서 하신 말씀이 ’그리스도를 통해서 모든 민족이 축복을 받을 것이다, 그리스도는 모든 민족의 그리스도다‘ 하는 것을 처음부터 분명히 하셨습니다. 이것이 아브라함이 부름 받은 목적입니다.

우리 예수님은 백인들의 구세주이고 남미 사람들의 구세주이고 동양 사람들의 구세주이고 흑인들의 구세주이고 우리 한민족의 구세주이고 우리 성도님들의 구세주입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셔서 지금도 살아계십니다. 능력 있는 예수님의 이름을 믿고 우리가 기도할 때에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고 기적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을 믿으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