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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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고 싶은 교회(행 13:1~3)
교회는 우리가 속할 수 있는 가장 명예스럽고 가장 고귀한 단체이고, 교회 생활이 편하면 우리들의 삶의 문제가 해결이 되고, 하나님 앞에 섰을 때에 상 받을 기회를 부여받는 곳이 교회입니다.
그러나 이런 교회가 되기 위하여서는 모델이 있어야 합니다. 성경에서 우리가 제일 본받기 원하는 교회는 안디옥 교회다고 생각합니다. 안디옥 교회는 하나님의 소원을 아는 교회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가장 큰 소원은 한 사람도 지옥 가는 사람이 없이 모든 사람이 구원 받는 것입니다.
안디옥 교회를 특징짓는 가장 큰 것은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교회였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도 하나님께 쓰임 받는 교회가 되기 위하여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줄 아는 목회자,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줄 아는 평신도 지도자,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줄 아는 성도가 많아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예언의 은사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예언자는 하나님에게 관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대변인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전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예언이 그렇게 신비한 것만은 아닙니다. 예를 들면 우리가 의식하지 못한 가운데 이미 예언자 일을 하신 분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말씀하신 내용이 나의 목장과 목원에 관한 말씀이었고, 그래서 내가 이 말씀을 전했으면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서 전한 것입니다. 이것이 예언입니다.
신약성경에 보면 예언의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직임으로서 예언입니다. 두 번째는 은사로서의 예언입니다. 은사로서의 예언은 고린도전서에서 얘기하고 있습니다.
은사로서의 예언의 내용은 장래에 관한 것일 수도 있지만 하나님께서 교회에게 예언의 은사를 주신 주목적은 덕을 끼치고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입니다.
이런 예언의 은사는 신비한 것만은 아닙니다. 이미 우리교회에서도 예언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분을 위해서 기도해주는데 생각지도 않았던 기도가 나와서 그런 기도가 끝난 다음에 그분이 ’그 기도가 정말 저에게 필요한 기도였어요.“ 이런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으신 분은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붙잡으셔서 그분에게 격려하는 말씀을 주신 겁니다. 예언의 은사가 역사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지금도 살아계셔서 우리 안에 계시고, 우리의 삶에 관심을 가지시고, 우리 가정을 인도해주기를 원하시고, 우리 생업을 인도해주기를 원하시고, 우리 목장과 교회를 인도해주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예언의 은사를 개발하고 사용하기 위해서는 ① 첫째는 예언의 은사를 믿어야 합니다.
우리 기독교와 딴 종교와 다른 것 중의 하나는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불러주실 때 공동체로 불러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하실 말씀이 있을 때에 나에게 직접 주시는 것보다는 보통 이웃을 통해서 말씀해 주십니다. 그래서 이웃에게 귀를 기울이고 이웃을 존중하고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② 두 번째로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정말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또 하나님께서 우리 이웃을 통해서 음성을 들려주셨을 때 이것이 정말 하나님의 음성인가 아닌가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분별하려면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성경을 통해서 계시된 하나님을 잘 알고 있으면 ‘어떤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것을 갖고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말할 때 뭔가 이상하다‘ 구별할 수가 있습니다.
③ 세 번째로 기도해야 합니다.
조금 시간을 잡아서 깊은 기도를 할 때 우리 마음속에 있는 욕망, 내 의지와 뜻이 잠자고 그때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시작합니다. 또 깊은 기도 가운데 있을 때에 이것이 정말 내 생각인지, 하나님이 심어준 생각인지를 구별할 수 있는 지혜도 생깁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④ 네 번째로 남의 말에 귀를 기울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분명히 주신 말씀이라고 하면 그 똑같은 말씀을 딴 사람에게도 심어줘서 확인을 해주셔야 됩니다. 특별히 그것이 아주 중요한 결과를 가져올 때는 목회자에게 확인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교회 밖에 있으면서 예언한다는 분들을 조심해야 됩니다.
⑤ 다섯 번째로 내가 틀릴 수 있다 하는 여유를 두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셔도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무 독단적으로 얘기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신 거 같다.’ 이런 겸손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서 말씀하기를 원하실 때에 이것은 내 생각이려니 해서 접어두든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내 불신앙이나 두려움 때문에 덮어두는 일이 없도록 항상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또 내 주위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시리라는 가능성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는 하나님의 소원을 풀어드리기 위해서 존재합니다. 여러분이 속한 교회 부서, 여러분이 속한 목장, 여러분이 맡은 사역은 하나님의 목적이 있으셔서 맡겨주셨기 때문에 내가 귀를 기울이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말씀하여 주시고 인도하여 주시고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주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언자가 되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내가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나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내가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일이 이루어지는 놀라운 축복을 맛보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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