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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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모인 데는 갈등을 피할 수 없습니다. 어떤 갈등은 원칙적인 문제 때문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안디옥 교회는 원칙적인 문제로 생긴 충돌과 논쟁을 잘 해결해서 많은 가르침을 주고 있습니다.

원칙적인 문제로 부딪칠 때 첫 번째는 관점의 차이를 예상하라.

원칙적인 문제로 충돌이 생겼을 때 그것을 해결하려고 하기 전에, 근본적으로 사람이 모인 곳에는 반드시 다른 관점과 다른 확신과 다른 원칙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예상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다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충돌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런 것을 예상할 뿐만 아니라 나와 다른 확신을 갖고 있는 사람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원칙적인 문제로 부딪칠 때 두 번째는 다른 관점을 수용하라.

내 주위 사람들이 내가 원하는 대로 해주지 않아서 욕구 불만이 생기고 분노가 생기는 겁니다. 그래서 주위 사람들이 내 의견대로 해줘야 한다는 고집을 포기할 때 우리는 자유를 느끼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원칙적인 문제로 부딪쳐서 이것이 큰 파괴를 가져오기 전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면 내 고집을 포기하고 수용하는 겁니다. 우선 자신이 자유스러워지니까 말하는 데나 행동하는 데나 태도나 자연스러움이 있고 관계도 부드러워지는 겁니다.

원칙적인 문제로 부딪칠 때 세 번째는 공개적으로 토의하라.

어떤 원칙의 문제는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양보할 수 없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공개적으로 토의하라는 겁니다. 안디옥교회가 겪고 있는 문제가 그겁니다. 할례 문제가 부상하면서 이것이 구원의 본질이 무엇이고, 또 이방인의 위치가 무엇이냐? 하는 엄청난 명제가 걸린 상징이 돼버린 겁니다.

그래서 이것이 양보할 수 없는 어떤 원칙의 문제다 할 때는 왜 이런 문제가 생기고 있느냐?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성경적인 방법이 무엇이냐?’ 공개적으로 토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칙적인 문제로 부딪칠 때 네 번째는 쟁점을 정의하라.

예루살렘 회의는 교회 방향을 결정하는 기독교 역사상 아주 중요한 회의였습니다. 근본적인 쟁점은 이방 사람들에게도 할례를 행하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도록 명하는 것이 쟁점입니다. 그래서 분명한 쟁점을 갖고 토의를 시작했기 때문에 예루살렘 회의가 긍정적으로 끝날 수 있었던 겁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갈등과 충돌이 있을 때는 근본적으로 지금 어떤 원칙이 위배가 되고 있으며 지금 근본적인 문제가 뭐냐? 쟁점을 정의해서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쟁점을 분명하게 정의하고 확실하게 해야 합니다.

원칙적인 문제로 부딪칠 때 다섯 번째는 하나님의 역사를 상기하라.

2가지 원칙이 부딪쳤을 때 과거를 돌아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과거에 어떤 원칙을 적용했을 때 하나님의 축복이 내렸느냐?를 살펴보는 겁니다. 예루살렘 회의에서도 하나님의 과거의 역사를 상기해보는데 이 역할을 베드로가 했습니다. 베드로는 고넬료라는 사람을 상기합니다.

옛날에는 목장이 참 따뜻하고 성장할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성장이 멈추었다고 하면 성장했던 그때를 상기해보고 되새겨보면서 우리가 그때는 어떤 원칙으로 목장을 운영했나?를 생각해보는 겁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옛날에는 신앙생활이 참 재미있었고 봉사를 열심히 해도 힘든 줄 몰랐는데 요새는 신앙생활하는 것도 맥이 빠지고, 그러다 보니까 다 손을 놓고 하는 것이 없고 뭐가 잘못됐냐? 그때 옛날로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게 해답이 많은 경우는 과거에 있습니다.

원칙적인 문제로 부딪칠 때 여섯 번째는 성경으로 확인하라.

예루살렘 교회에서는 야고보가 아모스의 911,12절을 인용하여 베드로가 내린 결론이 맞는 결론이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어떤 결론을 내렸든지 간에 또 어떤 원칙이 올바른 원칙이다 하는 결론을 내렸든지 간에 꼭 성경을 통해서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분에게서 이렇게 하면 돈 번다는 말을 듣고는 귀가 솔깃하지요. 꼭 돈 벌 거 같아요. 그러나 그다음에 멈춰서서 정말 이 조언이 성경적으로 합당한가를 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거 같으면 잠시는 성공할 것 같은데 나중에는 파멸을 갖고 옵니다.

원칙적인 문제로 부딪칠 때 일곱 번째는 타협점을 발견하라.

예루살렘 회의의 결론은 이방 사람들에게 구원을 위해서 할례를 받으라든가, 아니면 모세의 율법을 지켜야 된다고 요구하는 것은 말아야 된다는 것이 결론입니다.

그렇게 결론을 내리고서는 이런 결정을 내립니다. 우리가 모세의 율법을 지킬 필요는 없지만 아무 고기나 먹고 피를 먹고 이러면 유대인 크리스천들에게 거침돌이 되니까 이것은 하지 말자 이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루살렘 교회가 성공적이고 평화적인 결론을 내릴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이런 원칙적인 문제로 부딪혀서 이것을 잘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와같이 사랑으로 끝내야 합니다. 그래서 특별히 양보하고 남을 수용해야 될 때는 우리가 옳았을 때입니다.

우리는 옳다는 확신만 들면, 더군다나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라는 확신만 있으면 불도저식으로 밀고 갑니다. 그러나 그때가 나와 의견이 다른 사람의 의견을 수용할 때입니다. 우리 성도님들은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셔서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랑으로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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