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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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면서 부모님을 잘 뒀다 하는 것은 축복입니다. 부모님을 잘 두면 본인도 잘 되고 또 그 자손들도 잘 됩니다. 거꾸로 부모님을 잘 못두면 본인도 잘못되고 또 그 자손들도 잘못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창세기 4장과 5장에 보면 축복 받은 가계와 저주 받은 가계가 나옵니다. 축복 받은 가계는 하나님이 다스리는 가계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그 삶에서 몰아내면 그 빈 자리를 죄가 채우고 그다음에 마귀가 채웁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가계에 저주가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 시대를 사는 우리는 저주의 가계에서 태어났어도 거기서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해서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면 예수님의 가계가 되기 때문에 그런 저주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

가인의 가계를 보면 도시 문명을 시작한 사람이 나오고, 예술을 꽃피운 사람이 나오고, 과학을 발전시킨 사람이 나옵니다. 문제는 그 분야에서는 성공했지만 이런 과정과 결과로 인해 사회악이 꽃피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저주 받은 가계의 대표적인 인물이 라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라멕은 인류 최초로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하고 최초로 바람 핀 사람, 일부다처제를 시작한 사람입니다. 성적 타락이 오기 시작한 겁니다.

저주의 가문에서 태어난 사람들이 우리 눈으로 보기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예술에서, 사업에서, 학문에서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성공에는 저주가 따릅니다. 가장 저주 형태는 성적 문란과 폭력입니다.

가정에서, 사회에서, 나라에서, 축복의 하나님이 자리를 비울 거 같으면 그 자리는 죄가 채우게 되고 악령이 채우게 돼있습니다. 그런 곳에는 성적인 문란과 폭력이 난무하는 공동체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이런 사회악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살면서, 우리는 첫째로 성공을 하나님으로 삼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내 삶 가운데 모시지 않으면 하나님만이 채울 수 있는 공험함이 생깁니다. 이 공허함은 무언가로 채워야 합니다. 사람들은 이 공허함을 성공으로 채웁니다. 그래서 예술에 미치고, 사업에 미치고, 학문에 미치고 돈에 미칩니다.

그러나 이 사람들은 자기 학문이나 자기 사업이나 예술이 하나님이 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자기 분야에서 성공할지는 모르지만 그 성공에는 저주가 따릅니다. 그 삶 가운데는 반드시 성적인 문란이나 정신적이든지 육체적이든지 폭력이 따르게 돼있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성공 만능주의입니다. 내가 어떤 분야에서 큰 업적을 이루면 그 사람의 내적인 행복이 어떤지, 가정 상태가 어떤지, 이웃과의 관계가 어떤지 관계없이 성공한 사람으로 쳐줍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너희는 하나님과 예술을 함께 섬길 수 없다, 하나님과 사업을 함께 섬길 수 없다, 하나님과 학문을 함께 섬길 수 없다, 하나님과 출세를 함께 섬길 수 없다.”고 못박았습니다.(6:24).

우리는 성공이 하나님이 되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되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성공에는 저주가 따릅니다. 성공하고 난 다음에 그로 인하여 내가 파괴되고 가정이 파괴되고 이웃이 파괴됩니다.

두 번째로 재능과 기술을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써야 합니다.

우리 주위에 보면 성공한 크리스찬들이 있습니다. 사업 잘하는 크리스찬, 학문적으로 잘 알려진 크리스찬, 예술 방면에 뛰어난 크리스찬들이 있습니다. 근데 이 사람들을 보면 자기 자신도 행복하고 보람이 있고 또 가정도 행복합니다. 이 사람들은 성공에도 불구하고 이웃 사람들에게 도움을 줍니다.

이렇게 다른 결과가 생긴 것은 이 사람들의 성공은 자기들이 하나님처럼 생각하고 추구해서 얻어진 성공이 아니고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성공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곳에는 저주가 따르지 않고 축복이 따릅니다.

그러면 저주로서의 성공과 축복으로서의 성공과의 차이는 무엇인가? 축복의 성공을 이룬 크리스찬들에게 성공과 하나님을 놓고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이 사람들은 하나님을 선택할 사람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마음 놓고 성공이라는 것을 선물로 주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공을 추구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공하기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아니라 성실하기 위해서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우리는 유명해지기를 추구하지 말고 유익한 사람이 되기를 추구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 삶 가운데 보람이 있고 기쁨이 있습니다.

내가 속한 일터에서 없어서는 안될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때에 우리는 사람 눈에는 성공한 사람으로 보이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하나님 눈에는 성공한 사람이 되고 적어도 축복된 삶은 살 수가 있습니다.

세 번째 하나님과 성도의 관계를 돈독하게 해야 합니다.

우리는 주위 사람들의 영향을 굉장히 받습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성공했다는 사람을 자주 만나다 보면 그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점점 나에게 전달이 됩니다. 그러면서 세상적인 성공에 대한 목마름이 자꾸 생깁니다.

그리고 그러지 못한 자기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지기 시작하고, 그러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새에 성공이 나의 삶에 가장 중요한 것이 되고 성공이 하나님이 됩니다.

우리가 성공의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2가지를 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와 성도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해야 합니다. 특별히 기도생활에 힘써야 합니다. 청년들은 세상적인 성공이 하나님이 되기가 쉽다는 것을 알아서 특별히 기도생활도 하시고 목장 모임에 열심히 참석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저주가 달린 성공이 아니라, 행복과 보람이 필요하고 삶의 의미가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이것을 다 채워주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으로 인하여서 축복의 가계가 시작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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