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섬기는 우리 크리스찬들의 미덕은 믿음에서 온다 하는 관점에서 상고하겠습니다.

① 첫 번째가 관용은 믿음에서 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이 가축이 많이 늘어나고 롯도 가축이 많이 늘어났을 때 서로 충돌이 생겼습니다. 이때 아브라함이 멋지게 해결합니다.

우리도 갈등이 생겼을 때 첫 번째는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문제를 안고 있으면서도 해결을 못하는 이유는 문제가 있다는 그 자체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부부간에 분명히 문제가 있는데도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특별히 남편들 가운데 그런 분들이 많습니다.

두 번째는 당사자를 찾아가서 대화를 시작해야 합니다. 세 번째로 아브라함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롯에게 선택권을 주었습니다. 아브라함이 이렇게 관대할 수 있었던 것은 믿음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웃과 다투지 않고 양보할 수 있는 미덕은 믿음에서 나옵니다. 우리가 이웃을 후하게 도와주고 구제할 수 있는 힘은 하나님께서 채워주시리라는 약속을 갖고 있기 때문에 관대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용서할 수 있는 미덕도 믿음에서 옵니다. 우리를 돌봐주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우리가 양보할 수 있고 관용할 수 있고 용서할 수 있고 올바르게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웃에게 관용도 좀 베풀고 양보하여도 손해 보지 않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② 두 번째는 자신의 믿음의 취약점을 알아야 합니다.

롯은 에덴동산 같은 좋은 땅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롯의 문제는 자기의 취약점, 자기의 약점이 무엇인가를 몰랐던 것입니다. 그래서 마침내는 환락의 도시, 죄악의 도시인 소돔 안에 들어가서 살았다가 소돔이 멸망할 때 자기 재산을 다 날리고 아내까지 잃었습니다.

구원받은 우리도 다들 뭔가 한 가지씩 어떤 취약점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다행히도 나의 취약점이 뭔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취약점을 극복하기가 쉽습니다. 내가 예수 믿기 전에 내 신앙생활하는 것을 가장 크게 방해했던 것이 나의 취약점입니다.

그래서 사업하고 돈 버느라고 예수 안 믿다가 사업에 망했든지 해서 예수 믿게 되시는 분은 돈이 나의 취약점입니다. 그래서 사업의 기회만 생기면 얼마든지 믿음을 내팽개치고 사업을 향해서 갈 수 있는 소질 있는 사람이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돈 벌 기회가 생겨도 정말 이것이 내 신앙생활에 도움이 될 것인가?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가진 것도 흩어주는 연습을 하고 자기가 돈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옛날에 술 많이 먹었던 분은 이제 술 친구 만나면 안 됩니다. 어떤 자매님은 쇼핑이 취약점일 수 있고, 어떤 분은 자녀에 대한 끊임없는 염려가 취약점일 수 있고, 어떤 분은 지적인 교만이 취약점일 수 있습니다. 취약점이 나의 소돔이니까 자꾸만 끌리더라도 자꾸만 물러나야 합니다. 자기 취약점이 뭔지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취약점에 매여서 단호하게 결별하지 못하기 때문에 내가 이렇게 믿음이 자라지 않는구나 하는 것을 깨달으시고 결별을 선언하고 소돔과는 먼 곳에 텐트를 치는 우리가 돼야 하겠습니다.

③ 세 번째는 하나님은 믿음을 보상해 주십니다.

이런 사건이 있고 난 다음에 하나님께서 다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다시 한번 약속을 확인시켜주셨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칭찬해 주시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너 그렇게 양보하기를 정말 잘했다. 네가 나를 믿고 그랬으니까 내가 이렇게 해줄 것이다. 염려하지 말아라.“

우리 하나님께서는 보상해 주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찾는 사람을 만나주시고, 음성 듣기를 원하시는 분은 들러주시고, 도움을 청하는 분에게는 도와주시고, 주를 위해서 희생하는 사람에게는 상을 주시는 보상의 하나님이시다는 것이 우리 신앙의 핵심입니다.

저는 상을 바라고 사는 사람들의 삶에 헌신이 나오는 것을 보았고, 양보가 나오는 것을 보았고, 희생이 나오는 것을 보았고, 남을 위해서 돌보는 따뜻함이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사람은 그렇게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이런 은혜와 능력을 체험하려면 보상의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내가 믿는 대로 되지 아니한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보상해 주지 아니한다 할지라도 나는 하나님께 순종하겠다.” 그때 우리는 하나님을 체험합니다. 하나님을 체험했을 때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자랍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으니까 믿음이 안자라고, 믿음이 없으니까 하나님을 신뢰를 하지 못하는 이런 악순환이 되풀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합니다.

그래서 설교 듣고 하면 믿음이 자랄 것이다, 성경 공부를 통해서 믿음이 자랄 것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시기 바랍니다. 그런 것도 당연히 필요하지만 우리가 하나님을 체험하지 않고는 믿음이 자라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순종했을 때에 보상해 주신 하나님을 체험하고 난 후에 우리 믿음이 자랍니다. 그래서 믿음이 모험이다, 순종이 모험이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에게 보상해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