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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6 17:33

내 자아 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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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이 갖고 있는 상처는 주어진 환경이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생깁니다. 상처는 만나는 환경을 제 맘대로 해석한 나의 감정적 반응입니다. 인간은 좋든 나쁘든, 모든 것에 습관을 만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습이 온전히 주님의 성품으로 건강하게 회복되기까지 우리 마음의 정원을 가꾸어 가십니다. 우리의 영과 혼과 육이 전인적으로 회복되는 것을 전인치유라고 말합니다.

전인 치유는 크게 3가지 부분으로 나눕니다. 1. 첫째,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통한 영의 치유입니다.

기초가 튼튼해야 집을 제대로 지을 수 있듯이,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깊이 알게 될수록 하나님과의 관계가 긴밀해지면서 우리의 영이 점점 회복됩니다.

2. 둘째,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인간성 회복입니다.

인간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귀한 선물 중 상상력과 기억력이 있습니다. 좋은 상으로 떠올린 좋은 기억은 계속 머물고 싶은 소원을 불러일으킵니다.

나쁜 기억은 무의식 속에 차곡차곡 입력되어 잠수해 있다가, 비슷한 상황을 만나면 비디오를 재 상영하듯, 자동적으로 아픈 옛 상처를 생생하게 쓴 뿌리에서 끄집어내서, 그 상처를 통해서 세상을 바라봅니다.

이런 상처로 왜곡된 우리의 잘못된 지식, 잘못된 감정, 잘못된 의지의 정상회복을 꾀하는 것이 흔히 듣던 상한 마음의 치유입니다. 즉 내면 치유입니다.

내면 치유는 예수님의 성품, 곧 성령의 열매가 내 안에 이루어지는 것에 비례해서, 내면 깊이 뿌리박힌 쓴 뿌리가 녹아내립니다. 또한 상한 감정의 왜곡된 기억이 진리로 바뀔 때 이루어집니다.

○ 내면치유는 잔가지의 원인에 따라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① 첫째, 비뚤어진 교만한 생각의 치유입니다.

우리 생각의 판단 기준이 이기주의의 주관적인 기준에서, 절대 기준인 하나님씀 중심으로 바뀌어야만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가 상처를 받는 이유는 제멋대로 오해하는 자신의 잣대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병든 생각의 근본 치유책은 절대 표준인 성경 말씀에 내 생각을 사로잡아 비추어보고 마음을 새롭게 하는 생각의 말씀화입니다.

② 둘째, 우리 내면의 상한 감정의 치유입니다.

잘못된 생각과 보호 본능에 가려진 상한 감정의 기억의 뿌리는 태아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처음 받았던 아픔의 기억이 잠재의식 속에 있다가 아픔을 연상시키는 비슷한 상황, 사람, 환경, 그림, 색깔, 물체 등을 만나면 첫 상처의 감정 상태로 돌아갑니다.

내 삶을 주님께서 만져주신 부분만큼 치유가 일어납니다. 꽉 잡혀있던 과거의 나쁜 감정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함으로써 좋은 감정으로 바뀝니다. 치유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③ 셋째,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는 불순종의 악한 의지의 치유입니다.

하나님과 같아지려는 헛된 욕망의 타락한 본성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며 반항합니다. 우리의 깊은 무의식에서 조차 스스로 왕이라 여긴 나머지, 하나님을 포함한 누구의 간섭도 견디지를 못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가장 귀한 선물은 자유의지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비판할 허가서라도 소유한 듯, 자기 의에 비추어 비판하며, 자기 맘대로 고집 피우겠다는 꿈에서 깨어나야 합니다.

지혜롭게 나의 한계를 인정하고 주님을 바라보면 은혜의 사이클로 옮겨갑니다. 영으로 심은 것은 영으로 거둡니다. 믿음은 자유의지의 최대의 표현입니다. 자신을 쳐 복종시키는 자유의지의 훈련이 치유의 열쇠입니다.

3. 전인 치유 셋째는, 병든 육신의 치유입니다.

우리의 영과 혼과 육은 서로 아주 밀접한 관계에 있습니다. 건강한 마음에 건강한 신체가 따라옵니다.

○ 영적 성숙의 3단계는, 나를 내려놓는 자아 죽이기 단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400여년 동안 애굽에서 길러진 노예근성이라는 뿌리가 송두리째 뽑히기까지, 죽을 고비를 수없이 넘기는 메마른 광야생활을 40년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때 극한 한계 속에서 하나님을 찾고 체험하게 됩니다. 이런 가운데 마음 밭을 갈아엎고 죄의 습관을 깨주시는 겁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자유의지를 잘못 사용하면 그 선택의 결과로 쓴 잔을 마시도록 잠시 내버려 두십니다. 그런 가운데 어려움을 통해서 꼭 움켜쥐었던 정욕과 욕심을 하나 둘씩 놓게 됩니다.

특히 자기가 옳다는 의와 자기 사랑을 버리도록 하십니다. 이렇게 엎치락 뒷치락 죽지 않으려는 자아와의 치열한 싸움 속에서 남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자신의 부족이 십자가 밑에서 보이기 시작합니다. 다른 사람의 큰 잘못도 내 잘못에 비하면 아주 작게 보입니다. 완악하게 굳었던 마음이 쏟아지는 눈물로 녹아내립니다.

○ 고통의 시간은 우리의 영적 성숙도를 측정하는 기회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깨뜨리시는 고난을 피할수록 그 고통의 길이가 더 길어질 뿐입니다. 죽고자 하면 오히려 살게 됩니다.

폭풍우가 지나간 후에 태양은 반드시 떠오릅니다. 믿음에는 지름길은 없습니다. 내 못난 자아가 고통을 통해서 깨지는 십자가의 처리를 받은 만큼, 받아주시는 십자가의 사랑이 내 안에 주님의 형상으로 그려집니다.

주님 안에서 사는 자의 기쁨을 알게 됩니다. 환경을 다스리는 믿음 위에 올라서게 됩니다. 내가 변화된 만큼 하나님은 나를 사용하십니다.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기를 힘쓰는 이 소원을 우리의 가슴에 품고, 자신의 변화뿐만 아니라 영혼을 살리고 다른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축복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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