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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한 대로 당한다 (창 29:1~30:24)
본문의 주인공 야곱은 형의 약점을 이용해서 장자권을 빼았고 그다음에 아버지를 속여서 장자가 받을 수 있는 축복을 받아냈습니다. 이런 야곱이 외삼촌 라반에게 철저하게 이용당하고 철저하게 속임을 당합니다.
배경을 살펴보면 베델에서 하나님을 만난 야곱은 외가댁이 있는 하란으로 갑니다. 거기서 장차 아내가 될 라헬을 만났는데 첫눈에 반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외삼촌을 만나서 라헬을 놓칠까봐 절대 거절하지 않는 조건을 걸어서 7년을 약속했습니다. 라헬을 사랑했기 때문에 7년을 무모수로 일하는데도 힘들지 않았습니다.
사랑은 이상한 마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힘들게 수고해도 별로 힘들지 않게 느끼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교회 사역이 힘들게 느껴지면 사실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사역이 부담으로 느껴지지 아니하고 기쁨과 즐거움이 되려면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해 주셨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에 대한 감사를 생각하고 고백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식었는지 안 식었는지를 아는 것은 감사를 하나 안하나를 보면 됩니다. 아마 지금 주님의 사역을 하는 것이 짐으로 느껴지고 부담이 되는 것을 가만히 보면 감사가 빠져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다시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를 회복하려면 하루에 한번씩 시간을 정해서 하나님께 받은 감사거리를 묵상하고 표현해서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다시 되살아나고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있을 때 우리가 주님을 위해서 일하는 것이 부담이나 짐으로 느껴지지 아니하고 감사와 기쁨으로 느껴집니다.
야곱은 7년을 무보수로 일하고 또 다시 7년을 무보수로 일하게 됩니다. 야곱이 자기 형이 허기졌다는 약점을 노려서 장자권을 타내고 아버지한테 가서는 자기가 형인 것처럼 속이고서 축복을 받아내더니 그대로 당합니다. 이것이 바로 심은 대로 거둔다는 영적인 법칙입니다.
우리는 이웃의 죄에 대해서는 민감하지만 이웃에게 상처를 준 것을 모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웃과의 관계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나에게 고통을 주는 사람이 있을 때 불평하기 전에 우리는 멈춰서 생각해봐야 합니다. 내가 심은 대로 거두는 것이구나를 느꼈으면 불평하지 말고 하나님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계속 이웃을 상처 주는 삶을 더 이상 살지 말라고 나에게 똑같은 아픔을 주시고 똑같이 당하도록 하셨다는 이것이 바로 나를 사람 만들려는 하나님의 사랑이구나를 깨닫고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이런 것을 보게 되면 나를 힘들게 히는 그 사람도 고맙지요.
그래서 이제는 원망하기를 그치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나를 괴롭히는 그 사람으로 인해서 감사할 때 제일 먼저 생기는 것이 마음이 평안해집니다. 그다음에는 문제가 사라집니다.
더 나아가서 심은 대로 거두는 영적인 법칙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기적인 이유에서라도 잘해야 합니다. 하는 대로 당합니다. 그래서 부모님한테 잘 해드리기 바랍니다. 불효하면 자녀들한테 똑같이 당합니다. 목원들은 목자한테 잘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속 썩이면 나중에 목자가 되면 목원들이 말 안 듣습니다.
심은 대로 거둔다는 것은 부정적인 의미에서 뿐만이 아니라 긍정적인 의미에서도 역사합니다. 그래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 있으면 여유 있을 때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언젠가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 여러분을 도와주는 사람이 반드시 생길 것입니다. 외로워하는 사람이 있으면 찾아가서 위로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나중에 혹시 외로워질 때 찾아와서 위로해주는 사람이 반드시 생길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야곱은 아내가 둘이 돼버렸습니다. 어쨌든 간에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가정을 꾸몄더니, 그다음부터 이 가정에는 갈등과 고통이 끊이지를 않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한 남자가 두 여자를 똑같이 사랑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근데 야곱의 사랑을 받는 라헬은 아기를 낳지 못하자 자기 여종을 줘서 아기를 낳게 하고, 또 언니 레아가 질소냐 싶어서 자기도 여종을 줘서 아기를 낳게 합니다. 집에 마누라가 넷이 있으면 굉장히 재밌을 것 같은데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죄를 지으면 잠시 재미 쾌락이 있지만 그다음에 치루는 대가가 굉장합니다.
언제든지 죄는 인간과 인간 사이에 갈등을 심어주고 인생을 아주 복잡하게 만듭니다. 그런 가운데 상처를 입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죄를 짓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나에게 고통을 주는 이웃이 있으면 우리는 생각해야 합니다. 심으면 거두는 영적인 법칙에 의해서 하나님께서 내가 그대로 당하도록 해서 회개하도록 하기 위해서 그러시는 것이 아닌가? 그렇거든 하나님께 회개하고 그다음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환경 가운데서 고통이 끊이지 아니하고 일이 꼬이면 죄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닌가? 이웃을 탓하는 것을 멈추시고 환경을 탓하는 것을 멈추시고 물러서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이것이 죄 때문에 그렇다고 그러면 하나님께 회개하고 올바른 결정을 내리면 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꼬인 삶을 풀어주시고 우리의 갈등을 제거해 주시고 우리 삶 가운데서 하나님의 자녀의 특권인 평안과 기쁨을 맛보게 해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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