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4명의 제자와 가버나움이라는 도시로 가십니다. 그 후 안식일이 되어 회당에 가셔서 말씀을 전하시고 회당 안에 있는 악령 들린 사람에게서 악령이 떠나라 명하시자 귀신은 경련을 일으키며 떠나갑니다.

① 첫 번째로 악령은 하나님에게 대적합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이 천사를 만드셨고 그 가운데서 불순종하고 하나님을 거역하는 천사, 사탄이 나타납니다. 사탄은 다른 천사들도 부추겨 하나님께 대적하는 무리가 생기는데 이들이 악령입니다. 악령들은 하나님 대신 우리 삶을 지배하려고 합니다. 제일 먼저 공격하는 것은 우리 생각입니다. 생각을 지배하면 삶과 육신을 지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배시간 설교자의 말에 반발하는 마음을 심어주고 멍하게 만들어 졸음이 오도록 만듭니다. 예수님 만나서 자유롭게 되는 것을 방해하는 악령의 역사인 줄 아셔야 합니다. 영적인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악령의 존재를 믿어야 하고 이를 대적할 수 있어야 합니다.

② 두 번째로 악령의 영향력에는 등급이 있습니다.

완전히 우리를 지배하는 것부터 간단한 유혹 정도의 등급이 있습니다. 성경을 보면 귀신들린 사람은 쇠사슬로 묶어도 끊어버리는 괴력이 있습니다. 간단한 유혹의 등급은 마가복음 8장에 나오는 베드로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을 것이라고 말씀하실 때 베드로는 예수님에 대한 정이 앞서 반대를 합니다. 사탄이 역사하여 예수님의 길을 막으려고 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 중간에 놓여있습니다. 극단적으로 귀신들린 사람은 아니어도 삶 속에서 분명히 악령이 역사하고 있습니다. 이웃과 생기는 문제, 가족 간의 문제는 악령으로 인해 생겼는데 우리 힘으로 해결하려고 하니 변화가 없습니다. 영적으로 자라기 위해서는 나와 배우자, 가족들과 성도들 가운데서 악령이 역사할 때 이것을 볼 수 있는 믿음의 눈이 있어야 합니다. 악령이 우리를 지배하면 파괴만 가득합니다. 행복을 약속해놓고 절대적 행복은 주지 못합니다. 결국에는 마음속에 두려움, 무력감, 허무함 심한 경우 자살 충동까지 주는 것이 악령입니다.

③ 세 번째로 악령은 싸워서 물리쳐야 합니다.

악령의 힘은 우리 힘으로는 감당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주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부활하심으로 죽음을 정복했기 때문에 악령에게 승리하셨습니다. 그래서 악령의 역사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은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해서 하나님과 예수님의 지배 밑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해서 자동으로 악령의 공격이 멈추거나 물러가는 것은 아닙니다. 악령은 예수님을 영접한 우리를 지배하는 권리를 잃었기 때문에 거짓을 가지고 공격합니다. 예를 들면 어떤 분이 하나님께 꼭 필요한 것을 기도합니다. 근데 하나님께서는 더 적절한 때에 주시기 위해 바로 응답하지 않으십니다. 이때 악령은 하나님이 너의 기도를 안들어준다고 거짓말을 심어놓습니다. 마귀의 공격이 올 때 말씀을 상기시키며 주님의 진리로 이겨야 합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악령의 거짓말을 발견하셔서 진리로 물리치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자유함을 맛보시는 귀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