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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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나오는 레위는 예수님의 12명 제자 중 하나인 마태입니다. 마태의 원래 직업은 세리였는데 로마 제국을 등에 업고 동족을 착취해 사회적으로 버림받은 사람이었습니다. 당시 기록을 보면 세리를 강도와 살인범과 같은 개념으로 봤습니다. 근데 이런 사람을 예수님이 부르셨습니다.

첫 번째로 예수님은 필요를 우선하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도움이 필요할 때 외면하지 않으시는 진정한 의사입니다. 의사는 위중한 환자가 피해자든 범죄자든 일단 치료를 합니다. 여러분이 겪는 어려움이 여러분의 죄와 불순종 때문일지라도 하나님께로 와서 도움을 청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주님을 떠나지 않으리라 결심하시면 됩니다.

두 번째로 예수님은 죄인을 반기십니다.

죄가 많아서 예수님을 영접하기 어려워하시는 분은 주저 없이 예수님께 오시면 됩니다. 오기만 하면 예수님께서 반기시고 치료해주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죄인을 부르러 오셨습니다. 자신의 죄가 많다고 인정하는 사람은 축복받은 사람입니다. 예수님께 와서 치료받으면 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죄가 없다고 착각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이라는 훌륭한 의사가 있어도 자신의 죄를 뉘우치지 않으면 치유 받을 수 없습니다.

세 번째로 예수님은 버린 자를 사용하십니다.

마태는 사회에서 따돌림당하는 버림받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이 사람을 부르셔서 제자로 삼으셨습니다. 이후 신약성경에 제일 앞에 나오는 마태복음의 저자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섬기는 예수님의 주특기는 쓸모없는 사람을 붙잡아서 쓸모 있는 사람으로 만드시는 것입니다. 인생을 의미가 없다 여기고 부끄러운 수치를 감추고 살고 계신 분은 예수님께로 오시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태와 같은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부르셨을 때 마태는 가진 재물을 다 버리고 예수님을 쫓았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이 사람을 사도로 써주셨고 마태복음을 기록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세상과 교회에 양다리 걸치면 어디에서도 성공하지 못합니다. 예수님을 쫓기로 했으면 예수님에게 모든 것을 걸기 바랍니다.

이 세상은 잠시고 우리에게는 영원한 상급인 천국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수님께 부족하고 무의미한 내 삶을 드러내시고 예수님만 의지하고 따르겠다고 고백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의사이신 예수님은 우리에게 정말 가치 있는 삶, 보람 있는 삶,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삶, 영광의 삶을 살게 해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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