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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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일곱으로 4천 명을 먹이시다.(막 8:1~13)
오병이어의 기적 사건은 유대인이 체험했지만 본문의 사건은 이방인에게 일어났습니다. 예수님께서 떡 일곱으로 4천 명을 먹이신 기적을 행하신 것은 말씀을 듣겠다고 모여 배를 쫄쫄 굶고 있는 군중들의 필요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가장 큰 목적은 하나님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작은 생활에는 관심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 사건을 보면 일상생활의 작은 필요까지 보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 닮은 제자가 되기 위해 주위 사람의 필요를 보고 불쌍히 여기고 채워줄 수 있어야 하지만 어려운 일입니다. 가진 것으로 도와야 한다는 생각과 끝까지 책임져야 된다는 부담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만 맡기십니다. 첫째로 하나님은 책임이 아닌 순종을 원하십니다. 우리 인생을 책임져 주실 분은 오직 하나님입니다. 우리는 기회를 주실 때 하라고 하시는 만큼만 하면 됩니다. 두 번째로 하나님께서 도울 것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에서 제자들도 자기들보고 군중을 먹이라는 것으로 이해하고 짜증을 냈습니다. 하지만 기적은 주님이 행하셨고 우리는 채워주실 것을 기대하며 순종하면 됩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을 증명하는 표징을 요구합니다. 바리새인들의 요구에 예수님은 거절하며 너희 세대는 아무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이들은 이미 예수를 믿지 않기로 마음을 정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거절하신 것입니다.
① 첫째로 표적은 불신자를 믿게 만들지 않습니다. 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를 보면 지옥에 간 부자는 나사로와 함께 있는 아브라함에게 청합니다. 아브라함은 나사로를 보내어 나의 형제들이 고통받는 이곳에 오지 않게 해달라는 부자의 청을 거절하며 그들이 모세와 예언자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죽은 사람이 살아난다 해도 믿지 않을 것이라 말합니다. 믿지 않기로 정한 사람을 기적을 인정하지 않고 핑계를 대며 믿지 않습니다.
② 두 번째로 표적은 믿는 자에게 따릅니다. 표적은 믿는 사람들의 믿음을 더 견고하게 하기 위해서 주시는 것입니다. 믿음은 결정입니다. 내가 한 60,70%의 근거로 믿기고 결정하고 나면 30,40%는 하나님이 체험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뜻대로 사는 것이 어렵고 두렵지만 그 두려움을 해소해줄 수 있는 것은 믿음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기로 결정하고 첫걸음을 디뎠을 때 기적이 일어나고 표징이 따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은 영적인 큰일뿐 아니라 생활의 작은 부분까지 염려해주시고 필요를 채워주십니다. 두려움과 불확실성을 이겨내고 믿음을 가질 때 채워주시는 놀라운 축복을 맛보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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