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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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예수님의 편인가? (막 9:36~50)
오늘은 본문을 통해 3가지 교훈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① 첫째 교훈은 우리를 필요로 하는 사람을 섬기라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모든 사람을 섬겨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섬김의 본으로 어린이를 껴안으시면서 어린이를 영접하는 것이 나를 영접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어린이는 일방적으로 돌봄, 관심, 사랑을 필요로 합니다. 우리는 어린이 같은 사람들을 섬겨야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바탕으로 고아원, 양로원, 장애기관 등 모든 복지에 관한 것들이 기독교 국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나에게 필요한 분, 존경하는 분을 섬기는 일은 쉽지만 존경하지 못하거나 나와 비슷한 사람을 섬기는 것은 어렵습니다. 힘 있고 능력 있는 사람을 섬기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갚을 수 없는 걸 알아도 섬기는 것은 예수님의 가르침에만 존재합니다. 우리가 힘없는 사람을 섬길 때 큰 사람이 되고 첫째가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은혜의 사랑이기 때문에 고난받고 아픈 사람, 역경에 처한 사람을 도울 때 제일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그들의 아픔을 덜어주길 원하십니다. 우리의 헌신과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② 두 번째 교훈은 예수님을 대적하지 않으면 우리 편이다
38절을 보면 요한이 우리를 따르지 않는 사람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을 보고 막았다고 예수님께 말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나를 반대하지 않으면 지지하는 사람이라며 막지 말라고 하십니다. 예수님 편의 영역은 굉장히 넓습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악령과 싸우고 죄와 어둠과 싸우고 악과 싸우는 사람이면 다 우리 편입니다. 예수님께선 편을 갈라 싸울 바엔 차라리 맷돌을 달고 죽는 것이 낫다고 하셨습니다. 나와 다른 사람, 다른 교회, 다른 교단, 이런 차이점을 강조하지 말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일하는 공동 목표만 바라봐야 합니다.
또 예수님께서는 화목을 강조하셨습니다. 지난해 우리 교회는 큰 과업인 교회 이전을 이뤘는데 온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 그리고 화목했기 때문에 얻은 결과입니다.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편입니다. 화목함을 맛보는 순간 목장과 교회에 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서로 화목하라고 하나님께서 불러주셨기 때문에 화목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③ 세 번째 교훈은 자신의 죄는 가혹해라
이웃의 죄는 수용하고 받아들이고 이해해야 하지만 자신의 죄는 스스로 준엄하게 다스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죄 지은 육신을 가지고 죽을 바엔 차라리 육신을 자르고 생명에 가는 것이 낫다고 표현하십니다. 그 이유는 죄는 암세포와 같기 때문입니다. 암세포는 처음엔 통증 없이 생겨나 그냥 두면 점점 더 불어나며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우리의 죄도 작을 때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고 통증을 느낄 정도가 되면 너무 늦어 큰 고통이 됩니다.
우리 성도님들도 자기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을 꼭 가지셔서 일찍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특별히 내가 화목하지 못할 때는 반드시 나에게도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살피시길 바랍니다. 영적으로 건강하셔서 이웃 사람들을 수용하시고 화목하셔서 한 팀이 되십시오. 동료와 같이 악령을 대적해서 싸우시고 필요로 하는 사람을 열심히 섬겨서 훗날에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많은 칭찬과 상 받으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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