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는 절대적 가치가 없고 다양성을 추구하는 포스트 모더니즘 사회입니다. 정치, 사회적으로 겪는 갈등을 해결하고 하나 되기 위해서는 복음이 필요합니다. 예수의 부활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절대 가치인 것을 확립하며 견고한 진을 무너뜨리기 때문입니다. 유대인과 이방인이 하나 된 초대교회 신앙은 부활이라는 실제 사건으로부터 시작됩니다.

① 첫째, 부활이 없으면 우리 믿음이 헛되고 여전히 죄 가운데 있습니다.

예수님이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우리 죄가 사해지고 의롭게 되었는데 부활이 없다면 나의 죄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부활 없이는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살렸다고 증언한 성경 인물들도 다 거짓이며 예수님이 하나님이신 것도 믿을 수 없습니다. 부활은 성경의 모든 것을 푸는 열쇠입니다.

② 둘째, 부활은 예수님이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확증하는 결정적 증거입니다.

부활은 예수님의 기적을 목격한 제자들도 믿기 어려운 정도의 큰 사건이었습니다. 구약에 예언된 말씀대로 예수님은 죽은 자들 가운데 부활하셔서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선한 인격이나 행하신 기적 때문이 아니라 부활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아들이심이 확증된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의심했던 제자 도마, 예수님을 핍박한 바울, 동생 야고보도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시게 된 이유가 바로 부활입니다.

③ 셋째, 부활은 십자가 사건의 참된 의미와 보혈의 능력을 재조명합니다.

부활로 예수님이 누구신지 확증되었을 때 십자가 사건은 하나님의 아들이 죽은 사건이며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피는 하나님 아들의 피가 됩니다. 그러므로 예수의 피의 효력이 영원하며 2천 년이 지난 오늘날도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는 자에게 죄 사하는 능력이 그대로 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로 나의 죄 사함과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④ 넷째, 부활은 성경 전체를 단번에 믿게 해주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제자들은 3년 동안 예수님과 함께 생활하면서 직접 말씀을 들었고 평생 한 번도 체험하기 힘든 기적도 수없이 보고 직접 행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십자가 죽음 앞에서 완전히 무너져 버렸고 모두 옛날의 삶으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이런 제자들을 변화시킨 사건이 바로 예수님의 부활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모두 이해해서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부활로 성경의 모든 말씀을 아멘으로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부활이 모든 말씀에 생명력을 불어 넣어주고 큰 확신 가운데 믿게 합니다.

성령님의 역사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게 되면 사고에서부터 변화가 일어나고 삶은 당연히 바뀝니다. 행위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사랑에 감격해서 자연스럽게 선한 모습이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님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꼭 만나겠다는 소망을 갖고 기도하시기를 바라며, 부활을 성령의 권능으로 선포할 때 어둠을 쫓아 사는 사람들이 교회로 돌아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