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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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 하나님이 쓰시는 교회 (행 13:1~3)
신앙생활을 하며 소망하는 것 중 하나는 언젠가 한 번쯤 하나님께 쓰임 받는 것입니다. 본문에 나오는 안디옥교회를 보면 교회 공동체가 어떻게 해야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있는지 구체적인 답을 보여줍니다.
①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된 사람을 찾으십니다.
안디옥교회는 초대교회 중 유일하게 이방인들에 의해 세워졌습니다. 이방인에게 복음이 전해지는 소식이 들리자 예루살렘교회에서 바나바를 안디옥으로 보냅니다. 바나바는 자신의 밭을 팔아서 내놓을 정도로 매우 헌신된 사람이었습니다. 바나바와 바울이 안디옥교회에서 사역을 할 때 교인들은 신앙생활을 잘 하였고 제자들은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게 됩니다.
② 두 번째로, 성령님의 음성에 민감한 교회와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예루살렘교회보다 훨씬 작은 안디옥교회가 하나님께 더 쓰임 받은 이유는 성령님의 음성에 민감했기 때문입니다. 안디옥교회는 성령님의 음성에 즉각 순종하여 금식기도 후에 바울과 바나바를 선교사로 파송합니다.
저희 부부는 선교사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일본에서 사역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친구가 된다는 것은 최소 10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저희 부부도 선교를 하며 한 자매를 오랫동안 섬기고 있습니다. 혹시 10년간 한 명의 VIP를 놓고 기도하고 계신 목장이 있으십니까? 이렇듯 선교에는 엄청난 인내가 필요합니다. 또한 일본은 한국보다 고령화 사회가 빨리 시작되었고 사회와의 접촉을 피하는 은둔 외톨이가 100만 명이 넘습니다. 복음화율이 0.4%를 넘지 못하는 일본 선교의 비밀병기는 가정교회 목장 같은 공동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예배를 드리며 바나바와 같이 헌신된 삶을 살고 있는지 성령님의 음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지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예루살렘교회는 축복을 많이 받았지만 나누지 않아서 흩어 버림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반복적으로 온 세상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고 땅끝까지 내 증인이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③ 세 번째로, 하나님은 최상의 것을 드리는 사람과 교회를 사용하십니다.
안디옥교회는 당대 최고의 신학자와 선교사를 하나님께 내어드렸습니다. 아브라함은 100세 때 얻은 아들을 제물로 바쳤습니다. 다윗은 성전 건축을 위해 금 10만 달란트와 은 100만 달란트를 드렸고 솔로몬은 1천번제를 드렸습니다. 가장 소중한 것을 드릴 때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보십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는 교회, 쓰임 받는 한 해가 되고 싶으신가요? 바나바와 바울같이 헌신에 앞장서고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성령님에게 민감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려면 예배와 말씀, 기도가 중요한데 특히 새벽기도가 중요합니다. 늘 최상의 것을 하나님께 내어드림으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임 받으시는 귀한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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