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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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은 있습니다.(막 12:18~34)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 일주일 전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개파 사람들이 예수께 묻습니다. “첫 번째 남편이 죽고 차례로 그의 형제들의 부인이 된 여인은 부활 때에 누구의 아내가 됩니까?” 예수님께서 대답하시기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날 때는 장가도 가지 않고 시집도 가지 않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다.” 천국은 이 세상에 사는 관계가 이어지지 않는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천국의 삶은 이 세상처럼 관계 중심의 삶이 아니라 하나님 중심의 삶입니다. 세상에서 나눴던 관계와 사랑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비교 안 되는 뜨거운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인간관계가 작게 느껴질 것입니다. 이런 천국에 대한 기대를 마음 깊이 갖고 소망을 잃지 아니하고 주님 안에서 밝게 사시는 성도님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은 부활을 믿지 않는 사두개파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모세에게 하신 말씀을 인용하십니다.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다." 이런 언약의 하나님은 당연히 인간의 가장 큰 위기인 죽음에서 구원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인생이 죽음으로 끝난다면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게는 하나님의 약속이 공허합니다. 약속하신 것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미래에 받을 것을 멀리서 보고 반겼으며 죽음이 삶의 끝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도 죽음으로 끝이라는 인생관을 바꿔야 합니다. 죽음은 다른 삶으로 가는 관문에 지나지 않습니다. 삶 속에 고난이 있고 사람이 보기엔 성공하지 못했어도 죽음 이후의 영원한 삶을 준비하고 천국에 쌓아놓은 것이 많은 사람은 성공한 삶을 산 것입니다. 부활은 분명히 있으므로 어느 세상에서 성공할지는 우리 각자의 결정입니다.
성경을 보면 많은 계명이 나오지만 그중 예수님의 말씀대로 사랑하는 것이 가장 큰 계명이 되어야 합니다.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사랑입니다. 신앙생활을 오래 할수록 점점 사랑이 풍성해져야 하는데 비판적이고 화를 내는 사람이 되면 중요한 것을 놓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해 주셨고 성령님이 우리 안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되도록 능력과 욕구를 주십니다. 우리는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에서 벗어나 예수님을 닮아가며 하나님께는 순종으로 사랑하고 이웃은 아가페 사랑을 실천하며 축복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율법학자처럼 하나님에 대해 비판하고 평가하는 성향은 누구에게나 다 있습니다. 그러나 거대한 우주를 지으신 하나님을 온전히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 이유를 대려고 하지 말고 순종으로 사랑하면 됩니다. 지금 내 생각에는 이해되지 않아도 나에게 아끼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영생을 준비하셔서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자랑스러운 모습, 하나님께 칭찬 듣는 삶을 사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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