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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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헌신해야 합니까? ① 첫째는 하나님의 자비하심 때문에 헌신하는 겁니다.

바울이 하는 말은 우리가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깨달으면 헌신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헌신을 얘기해 봤자 부담만 되고 소용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했느냐! 안했느냐?’는 결국은 ‘헌신하느냐? 안 하느냐?‘ 하는 것을 봐서 알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 사람은 헌신하게 돼있습니다.

우리는 헌신하고 싶은 마음들이 있습니다. 내가 헌신하기에는 너무 부족해서 헌신을 못한다는 분은 틀린 생각입니다. 내 몸을 받치면 하나님께서 거룩한 제물로 받으신다는 겁니다.

지금 경제가 어렵습니다. ‘나를 좀 써주십시오’하고 충성할 수 있는 회사를 찾는데 ‘너를 쓰고 싶다’는 회사를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리의 가치는 우리가 무엇을 위해서 쓰이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 나를 써주세요’ 하면 하나님께서 ‘기쁘다, 고맙다’ 하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서 써주십니다. 이것이 헌신입니다.

세상에 이런 감격이 없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의 이야기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은 사람은 헌신하지 않을 수가 없다는 겁니다.

② 둘째는 헌신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면서 사는 겁니다.

헌신의 영역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① 첫째로 가정이 있습니다. ② 둘째로 생업이 있습니다. ③ 셋째로 교회가 있습니다. 이 세 가지가 가장 중요한 공동체입니다.

그래서 헌신이라는 것은 가정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는 겁니다. 사랑하는 남편이 되려고 애쓰고, 순종하는 아내가 되려고 애쓰고, 자녀를 하나님의 뜻대로 양육하려고 애쓰며 헌신된 가정생활을 하는 겁니다.

또 생업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 내가 이 직장에서 어떻게 사용되길 원하십니까? 내가 이 사업을 어떻게 하시길 원하십니까?’ 하나님의 뜻을 물으면서 사는 것이 헌신입니다. 그래서 직업을 성직으로 보시면 됩니다.

교회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 사역을 감당하고 성도들과의 관계 속에서 살면서 계속 하나님의 뜻을 물으면서 사는 것이 헌신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헌신된 삶을 살기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는 물질적인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행복이라는 면에서는 손해를 안 본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무슨 사업을 해도 이미 헌신된 삶을 살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에 선택이 줄어듭니다. 주일날 문 여는 것을 안 합니다. 그러니까 여러 가지가 제거되는 겁니다.

그래서 헌신된 삶을 살면 이런 자유함이 있습니. 그런 자유함이 있는 곳에는 하나님이 보장해주시는 삶이 있으니까 근심이 확 줄어듭니다. 그리고 기도도 힘이 생기고 삶이 풀리게 돼있습니다.

그래서 헌신된 삶을 살면 두 가지 의미에서 아주 유익합니다. 첫째는 자유함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삶의 가치가 생기는 겁니다. 이런 삶을 살 때 우리 삶 가운데서 크고 작은 기적이 일어납니다.

우리가 헌신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이 시대의 풍조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세상의 가치관을 쫓아서는 헌신된 삶을 살 수 없습니다.

세상에서 성공이라는 것은 결국에는 돈입니다. 크리스찬으로 살면서 대개 재미없는 삶은 세상으로도 완전히 나가지도 못하고 신앙으로도 제대로 살지 못하는 것이 제일 재미없는 삶입니다.

세상에 나가도 이제는 찜찜해서 제대로 못하겠고, 그렇다고 헌신된 삶을 살자니 세상이 부러운 겁니다. 세상에 이것 같이 재미없는 삶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 보시기에 “성공한 삶을 살아야 되겠다. 성공한 자녀를 키워야 되겠다. 성공한 사업을 키워야 되겠다”는 마음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우리는 헌신된 삶을 살려면 인생 전체를 보는 눈이 있어야 되는 것 같습니다. 내 인생관이 뭔가?를 점검해야 됩니다. 예수님의 인생관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인생은 출장이다는 겁니다.

예수님 얘기를 들어보면 우리는 그냥 세상에 태어난 존재가 아니라는 겁니다. 우리가 세상에 태어난 것도 하나님의 어떤 목적을 가지고 보냄을 받았다는 겁니다.

우리 인생이라는 것은 세상에 살다가 언젠가는 우리를 보낸 분 앞에 가서 내가 세상에서 어떻게 살았는지 보고해야 된다는 말입니다. 또한 우리가 출장을 잘 마치고 오면 천국의 상이 있다는 겁니다.

출장을 갈 때 출장비는 회사에서 다 줍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하시는 얘기가 우리도 인생을 출장처럼 살면 하나님이 출장비를 대주신다는 겁니다. 출장비를 대준다는 약속이 마태복음 6장 33절 말씀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인생이 출장이라는 것을 늘 의식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목적이 있어서 배우자와 짝을 지어주셨습니다. 이런 자녀를 주셨습니다. 우리 주님의교회로 보내주셨습니다. 또 나에게 이런 직업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헌신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 헌신된 삶은 보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헌신된 삶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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