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안 다니는 사람들은 모든 종교가 다 똑같다고 말합니다. 종교의 목적을 마음의 평안을 얻거나 도덕적인 사람이 되는 것에 둔다면 그렇게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모든 종교와 비교할 때 유독 우리 기독교만 다른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창시자의 무덤이 없다는 겁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다른 종교의 창시자들은 좋은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죽음 앞에서는 한결같이 무력했습니다. 예수님께서만이 죽으셨다가 부활하셔서 죽음을 정복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 믿음의 핵심이요 기초입니다. 만일 예수님의 부활이 없었다면 예수님을 믿어야만 구원받는다는 논리가 근거를 잃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기 힘든 것은 지금이나 2천년 전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부활에 관하여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바울은 죽은 사람의 부활이 없다면 예수님께서도 부활하셨을 리가 없다고 강조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이 사실이므로 우리도 부활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울의 논지입니다.

만일 부활이 없다면 목사는 전부 사기꾼입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이 역사적인 사실이 아니라면 복음을 전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이름을 팔아서 사기를 치는 사기꾼들입니다.

부활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지 않으셨다면 예수님을 믿었기 때문에 죄를 용서 받았고 ‘나는 오늘 죽어도 천국에 간다’고 믿는 것은 환상에 지나지 않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3년을 생활하면서 가르침을 받았고 예수님께서 놀라운 기적을 행한 것을 눈으로 직접 보았던 제자들은 예수님이 체포되어 십자가에 달렸을 때 다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장차 이스라엘 왕이 될 것이라고 기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정치범으로 몰려 체포되고 십자가에서 처형되자 그들의 꿈은 산산 조각이 나고 말았습니다.

그들을 더욱 당혹하게 했던 것은 예수님께서 그냥 죽은 것이 아니라 나무에 달려 저주 받은 죽음을 죽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다 흩어져서 옛날 본업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처럼 실의에 빠졌던 제자들이 용감무쌍한 제자로 변화된 것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을 때 예수님이 온 인류가 받을 저주를 대신 받으시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을 겁니다.

결론적으로 부활이 없으면 천국에 간다는 믿음의 근거가 없어집니다. 부활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굳건한 믿음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성경을 보면 예수님의 부활을 직접 경험한 많은 증인들이 있습니다. 바울은 부활의 확실성을 구약 성경의 예언과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의 근거에 의하여 증거합니다.

예수님이 체포되자 도망갔던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하기 위해 순교자들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분들의 증언을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셨습니다. 모든 종교가 삶에 도움을 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영생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은 기독교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셨기 때문에 우리의 죄가 용서받은 것을 믿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면 지금 죽는다 할지라도 천국에 간다는 것을 믿을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것이 역사적인 사실이기 때문에 우리가 죽고 나면 인생이 끝난 것이 아니라 천국에 가서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다는 것을 믿을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우리의 옷입니다. 우리가 지금 입고 있는 육신은 낡은 옷과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죽었다가 부활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새 옷, 즉 새 몸을 주십니다.

새 몸이 어떤 몸인지는 상상할 수는 없지만 한 가지 틀림없는 사실은 그 몸은 우리의 영혼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는 몸이라는 것입니다.

힘든 인생을 열심히 살다가 죽어서 천국 문 앞에 이르러서 “아차! 내가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지 않아 천국에 못들어가는구나!” 후회하지 맙시다.

죽음은 마침표가 아닙니다. 영원한 삶의 시작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이것을 증명해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