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가슴에 새겨주신 예수님의 사랑의 흔적에 얼마나 빚진 마음을 갖고 감사하며 사는가? 입니다.

① 첫째, 우리는 본래 진노의 자식이었습니다.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진노의 자식이었습니다. 첫 사람 아담이 지은 죄 때문에 그렇습니다. 아담은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선악과를 따먹는 불순종의 죄를 지었습니다.

그래서 아담 이후로 태어난 모든 사람은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은 불순종의 죄, 즉 원죄를 갖고 태어난 겁니다. 그래서 본래 ‘나’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문에서 예수 믿기 전 우리의 모습이 어떤 상태였는지를 설명합니다. 우리는 예수 믿기 전에는 허물과 죄로 영이 죽었던 사람들로 이 세상의 방법을 따라 살았습니다(1,2절).

우리의 과거 모습은 공중의 권세 잡은 통치자, 곧 지금 불순종의 자식들 가운데서 작용하는 영(사탄)을 따라 살았습니다(2절). 그래서 모든 악한 행위의 배후에는 사탄의 강한 역사가 보여줍니다.

예수님을 믿기 전 우리도 그렇게 공중의 권세 잡은 사탄의 위협과 회유, 온갖 거짓 진리에 현혹되어 살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과거 모습은 육신과 마음이 원하는 정욕대로 살았던 인생이었습니다(3절).

이랬던 우리의 인생을 한 마디로 ‘태어날 때부터 진노의 자식이었다’고 표현합니다(3절). 이렇게 태어날 때부터 진노의 자식에게 주어진 운명은 영원한 죽음이었습니다.

이랬던 우리를 향하여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셨습니까? ② 둘째, 하나님이 우리를 살려주셨습니다.

진노의 자식이었던 우리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고 영접하였을 때 하나님이 우리를 살려주셨습니다. 동시에 우리의 영적 신분은 이미 예수님과 함께 하늘에 앉히셨다는 겁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으로 하늘나라에서 영원히 살게 되는 생명의 부활로 우리의 운명을 바꾸어 놓으셨습니다. 우리 인생 전체를 변화시키는 측량 불가능한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사랑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 살고 있지만 우리의 생명은 이미 하나님의 우편에 좌정해 계시는 예수님과 함께 있다는 것과 또한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주님의 영광에 참여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를 천국 가게 하는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복음은 ◌ 그리스도가 나를 위하여 세상에 오셨다. ◌ 그리스도가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 그리스도가 나를 위하여 부활하셨다. ◌그리스도가 나를 위하여 분명히 다시 오신다는 것을 믿는 겁니다.

그렇다면 복음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요? ①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내가 주인에서 예수님이 주인으로 바뀌었습니다. ② 장소가 바뀌었습니다. 고향(본향)이 이 땅에서 하늘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늘에서 이 세상에 보냄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복음은 우리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줍니다. 복음 안에는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 사랑은 우리 인간의 방식으로는 측량 불가능한 사랑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을 깨닫는 만큼 우리는 그 사랑에 반응하는 삶을 살게 된다고 봅니다.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에 우리의 삶으로 반응하는 모습이 우리의 믿음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결국은 예수님의 부활로 증명이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부활을 믿게 되면 죽음 이후에 있는 사후 세계가 믿어지고 창세기 1장 창조부터 성경이 믿어집니다. 이 믿음은 오직 성령님의 역사로만 됩니다.

그러므로 구원 받은 사람은 자신의 모든 삶의 영역에서 주인이 바뀌었음을 인정하고 살아야 합니다. 이 세상의 욕망을 따라 사는 모습에서 하늘에 소망을 두는 삶의 모습으로 점점 바뀌어야 합니다. 그게 변화이고, 변한만큼 신앙이 성장합니다.

우리의 과거 존재는 진노의 자식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우리의 영혼은 대변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주의 자식에서 축복의 자식으로의 변신입니다. 죽음의 자식에서 생명의 자식으로의 변신입니다. 진노의 자식에서 하나님의 사랑 받는 은혜의 자식으로의 변신입니다.

이것이야 말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변신이며 신분 상승입니다. 영원한 지옥에서 영원한 천국으로의 신분 상승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위해서 살아야 할까요? 우리가 선한 일을 하며 살아가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살라는 겁니다.

우리교회가 존재하는 목적인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삶을 살라는 겁니다. 방법은 서로 사랑하며 사는 겁니다. 우리는 서로 사랑하며 하나님을 모르는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 힘써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