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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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처럼 중국과 일본도 음력 정월 초하룻날 또는 양력 정월을 설 명절로 지냅니다. 새해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세상의 모든 때와 날을 시작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첫째, 하나님은 역사의 시작자요 마감자입니다.

하나님은 역사의 주인이시며 영원히 존재하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역사를 볼 때 어떤 관점으로 볼 것인가가 역사관입니다.

크리스챤이 가져야 할 역사관은 역사를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는 하나님의 역사관입니다. 하나님의 역사관으로 역사를 다시 바라볼 때 우리가 알던 역사는 하나님의 이야기가 됩니다.

이렇게 역사를 하나님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면 모든 역사 가운데 보이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손으로 일하셨던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하나의 역사를 두고도 사람의 관점과 하나님의 관점으로 생각한 결과는 뚜렷하게 다릅니다. 구약 성경 인물 중에 이집트 바로 왕과 모세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이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일임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온전히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맡겼습니다.

하지만 바로는 달랐습니다. 지극히 인간 중심적인 역사관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바로의 관점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키려는 모세의 노력은 일종의 노예 해방 투쟁 정도일 뿐입니다.

그래서 바로는 끊임없이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을 반대했고 그 결과 이집트는 각종 재앙으로 인해 멸장 직전까지 가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이같이 똑같은 사건에서 하나님이 역사의 주인이심과 그것을 하나님이 이끌어 가신다는 것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는 매우 다른 결과를 낳습니다.

오늘날 현대인들도 하나님이 역사의 주인이심을 믿는 사람과 이를 믿는 않는 사람과의 차이는 매우 다른 결과를 낳습니다. 가장 큰 다른 점은 기도입니다.

하나님이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것을 인정하고 자신이 처한 상황과 환경을 기도로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기도를 기뻐하시고 이들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을 의지하여 기도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부모님들은 자녀의 학교생활과 대학 진로를 위하여, 가족의 건강과 생업의 일터를 위하여, 그리고 나라와 교회를 위하여, 깨어지고 상한 이웃의 영혼을 위하여 힘써 기도하시기를 소망합니다.

둘째, 하나님만이 참 신입니다.

신을 믿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떤 신이든 다 믿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가 하나님입니다. 어떤 사람은 돈 신인 맘몬을 숭배합니다.

우리 기독교의 하나님과 다른 종교와의 큰 차이점은 스스로 계신 하나님을 믿느냐? 아니면 하나님이 만든 피조물로 만든 신을 믿느냐?’ 이 차이점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스스로 계신 분입니다.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기 전부터 스스로 계신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고 언젠가는 역사를 종결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종교의 신들은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로 만든 신들입니다. 불교는 사람이 돌과 나무로 부처를 만들어 놓고 자기 신으로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거짓 신들에게 자기 미래의 운명을 맡기고 섬기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는 겁니다. 그런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은 모두 허망한 자들이다고 말씀합니다. 다들 속고 있는 겁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다니면서도 종종 접 집에 가서 점을 보고 하는 것은 정말로 참신인 하나님을 믿는 사람인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믿는 하나님, 예수님이 참 신입니다. 태초 이래로 미래에 일어날 일을 예고하고 선언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고 의지할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시므로 우리는 어떠한 고난과 재난에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할 반석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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