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후 2:2에서 사도 바울은 그에게서 디모데에게로 전달된 믿음의 바통이 충성된 사람들에게 전달되고, 또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되기를 원하였습니다. 사사기 2:7에 보면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여호수아는 그 시대의 장로들에게 믿음의 바통 터치를 이루었습니다.

그런데 그 시대의 이스라엘 장로들은 다음 세대에게 신앙의 바통 터치를 잘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세대가 아닌 다른 세대가 되었고, 결국 이스라엘의 암흑기인 사사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유럽 교회도 그렇습니다. 300~400년 전만 해도 유럽은 기독교 신앙을 이끌어가는 부흥의 출발지였고 많은 믿음의 사람들을 배출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 모습을 찾아보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무엇이 잘못되어서 일까요? 복음의 바통을 다음 후대에게 제대로 넘겨주지 못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결과 유럽의 사사시대가 오고 말았습니다.

그러면 바통 터치를 잘하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요?

1.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무엇보다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자녀에게 무엇을 물려주기를 원합니까? 재산입니까? 아니면 학벌입니까? 무엇보다 신앙을 유산으로 물려주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 교사들은 선한 목자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① 우리 반 부흥을 위해 열심히 전도해야 합니다. 우리 반 어린이들이 결석하지 않고 열심히 신앙 생활하도록 기도하고 부흥하기 위해서 선한 목자의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전도해야 합니다.

② 구원 받을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무엇보다 우리 반에 속한 어린이들이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잘 하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나는 우리 선생님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었습니다‘라는 고백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③ 신앙이 성장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교사가 먼저 삶으로 모범을 보이며 어린이들을 가르쳐야 합니다.

3. 어린이들을 전도해서 교회로 인도해야 합니다. 이번 성경학교에서 복음 전하는 법을 잘 배워서 복음을 전하고 친구들을 교회로 인도해야 합니다.

4. 모든 성도님들은 주일학교가 부흥하도록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① 전도하는 일에 함께 해야 합니다. 어린이들을 전도하는 일을 교사들에게만 맡겨서는 되지 않습니다. 모든 성도님들이 주변의 어린이들을 전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② 물질로 헌신해야 합니다. 교사도 할 수 없고 또 전도하는 일도 감당할 수 없다면 헌금으로 동역하시는 겁니다. 다음 세대 준비를 위해서 물질이 필요합니다.

③ 기도로 동역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은 기도로 이루어집니다. 모든 성도님들이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하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올해 모든 성도님들이 믿음의 바통 터치를 잘 감당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2050년도에 우리 교회가 지금보다 더욱 크게 부흥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