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주일은 결실의 계절에 지금까지 이렇게 지켜주시고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날입니다.

① 첫째, 인생이란 무엇인가?

우리 인생이란 한마디로 땅 따먹기와 같습니다. 어렸을 때 땅 따먹기를 하다가 부모님이 부르시거나 날이 어두워지면 네 땅도 내 땅도 다 버려두고 집으로 갔습니다.

우리 인생도 죽음의 종이 울리면 이 땅의 모든 것을 버려두고 떠나야 합니다. 그러나 인생은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죽음 이후의 세계가 있습니다. 우리 인생은 천국에서 영원히 사느냐! 지옥에서 영원히 사느냐! 이것이 인생 최대의 문제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삶을 살고 싶고 성공하고 싶지만 내 마음대로 안되는 것이 인생입니다. 이 세상에 태어난 것도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태어났습니다.

성공해야지 하면서 정말 성공하고 싶은데 그것도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해야지 하면서 행복해지는 것도 아닌 것이 우리 인생인 것 같습니다.

② 둘째, 우리는 하나님의 걸 작품입니다.

작가가 작품을 만들 때 온 정성을 쏟아서 그 작품을 만들듯이, 하나님께서 정성을 다하셔서 우리 사람을 각각 다른 개성을 가진 특별한 작품으로 만드셨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존재로 살고 있기에 육체적 걸 작품을 우리 자신에게서 보아야 합니다. 이것이 창조의 믿음입니다. 우리에게서 하나님의 창조 작품을 볼 수 있는 눈이 열려야 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생겼든 나를 이렇게 만드신 작가이신 하나님의 그 정신을 살려 놓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각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고 하나님의 솜씨가 있고 하나님의 숨결이 있습니다.

걸작품이 되어서 많은 사람이 그 사람을 생각할 때마다 감동을 받는 생도 있고, 참 추하게 인생을 사는 졸작품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인생의 걸작품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③ 셋째, 하나님은 우리 인생의 주인이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서만 구원 받게 되고,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삼생인 천국에서 영원히 살게 됩니다. 예수님을 영접할 때 두 가지로 영접합니다. 예수님을 구세주와 주님으로 영접합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한다는 것은 쉽게 얘기해서 ‘예수님을 내 인생의 보스, 주인으로 모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셨기 때문에 우리 삶 가운데 평안이 있는 것입니다.

‘주님, 사람이 자기 운명의 주인이 아니라는 것을 이제 깨달았다‘는 예레미야의 기도는 단지 지식적인 동의가 아닙니다. 삶 속에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깨달아서 체험으로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내 인생의 주인이 되셔서 나를 이렇게 만드신 하나님의 제품 설명서인 성경대로 살면 하나님이 내 인생을 책임져 주신다는 확신, 믿음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성경대로 산다는 것은 성경에 기록된 신약교회 모습대로 사는 것입니다. 그게 가정교회입니다. 가정교회 3축 4기둥은 성경적인 교회의 평면도입니다.  3축 4기둥을 통해 가정교회 정신을 담아내는 것이 성경적인 교회의 입체도형입니다.

성경적인 교회 존재 목적, 성경적인 제자훈련 방식, 성경적인 사역 분담, 성경적인 리더십, 가정교회 4기둥 토대 위에서 ‘주일연합예배, 목장 모임, 삶 공부’라는 3축이 균형 있게 잘 돌아가는 가운데서 가정교회 정신을 점점 깨달아야 됩니다.

‘가정교회가 이런 것이구나!‘ 체험을 통해서 성경적인 교회 모습의 구석구석의 입체를 깨달은 만큼 하나님께서 자신을 만드신 의미 있는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서 우리 인생이란 성경적인 교회 모습을 통해서 우리 자녀들에게 좋은 아빠, 좋은 엄마가 되는 삶을 보여주면 되겠다는 더욱 분명한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래서 우리 자녀들에게도 결국은 목자가 되게 해주는 소망을 갖게 하는 것이 좋은 아빠, 좋은 엄마의 역할이다는 것입니다.

부모가 목자.목녀가 되어서 좋은 부모의 삶을 살고, 그런 부모의 삶을 통해서 자녀에게도 목자가 되겠다는 소망을 갖게 해줘서 목자가 되게 해주는 것이 좋은 부모의 역할이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교회는 다음 세대를 키우는 아름다운 교회 모습으로 든든하게 세워져갈 것입니다.

여러분은 자녀에게, 그리고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어떤 인생의 작품을 남기기를 원하십니까? 우리가 감동적이고 영향력이 있는 걸 작품의 인생을 남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의 사용설명서인 성경대로 살면 됩니다. 신약교회를 회복하는 가정교회대로 살다보면 우리 인생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의 운명을 책임져 주시리라는 확신, 믿음을 가져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