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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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는 농사짓는 것과 같습니다(시 126:1~6)
한국교회가 쇠락기에 들어섰습니다. 기독교 인구가 줄고 있습니다. 교회가 우선순위를 바로 결정하지 않으면 교회를 제대로 세울 수 없습니다.
1. ‘전도는 안 된다.’라는 소리는 마귀의 속삭임입니다.
처음에 초청 받고 교회에 나가겠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통계에 의하면 신앙생활을 시작한 사람들의 평균 전도 받은 횟수는 7번입니다. 7번 정도 들어야 교회에 나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전도를 하면서 안 나온다고 실망할 것이 아니라 ‘이제 6번 남았네...’라고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전도에도 한계 질량이 있습니다. 전도의 한계 질량은 7번 초청입니다. 7번 진지하게 초청 받아야 마음에 변화가 일어납니다.
2. 전도는 농부가 농사짓듯이 해야 합니다.
농사를 잘 지으려면 씨가 좋아야 하고 밭이 좋아야 합니다. 전도 농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씨란 복음을 말합니다. 복음의 씨앗은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는 복음의 씨앗을 받아들이는 마음 밭입니다.
어떤 마음 밭은 길가와 같고, 어떤 마음 밭은 돌밭과 같고, 어떤 마음 밭은 가시떨기 밭과 같습니다. 이런 마음 밭들을 옥토로 일궈야 합니다. 그래야만 전도의 열매를 맺을 수가 있습니다. 전도 대상자의 마음 밭을 옥토로 만들어 전도하는 방법을 관계 전도라고 합니다.
교회성장연구소와 NCD는 전도에 대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전도는 이미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에게, 평균 7번 정도의 계속된 만남으로, 말로만 아니라 섬김으로, 혼자서만 아니라 여럿이 함께 친구가 됨으로 자연스럽게 교회에 나오게 하는 것입니다.
3. 옥토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입니다.
① 지속적으로 섬겨야 합니다. 한두 번으로는 감동 받지 않습니다. 커피 마시기, 시장 보기, 차량으로 섬기기, 애경사 챙기기, 함께 식사하기 등의 접촉점을 마련하여 지속적으로 만나 섬겨야 됩니다.
② 조건을 달지 말아야 합니다. ‘내가 이렇게 도와주고 있으니까 교회 나와야 돼!’ 이렇게 조건을 달면 상대방은 부담을 느끼게 됩니다. 당분간은 교회 나오라는 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전도 대상자가 “교회 나오라고 이렇게 하는 거지?”라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이면 “아니야. 순이 엄마가 사랑스러워서 그러는 거야. 교회는 순이 엄마 마음에 내키면 나와. 그거 신경 쓰지 마.”라고 말해야 합니다. 전도는 가랑비에 옷 졌듯이 해야 합니다.
③ 작은 것으로 섬겨야 합니다. 큰 것으로 섬기면 상대방은 부담을 갖습니다. 김치 한 포기, 반찬 한 그릇 등 이런 섬김에 감동을 받습니다.
‘어떻게 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까?’라고 설문 조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첫 번째 대답은 ‘저 분이 너무 잘해주어서’입니다. 두 번째는 ‘저 사람이 너무 변해서’입니다.
홍삼원 사장이었던 이현일 회장이 신학을 공부하고 목회자가 되어 목회가 사업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하며 회사의 성패는 영업에 달려 있고 교회는 전도에 달려 있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홍삼원에서 영업하는 방법을 소개하였습니다. ① 첫째, 무조건 사람 많은 곳에 가서 사람을 사귄다. 때로는 음료수도 사탕도 사가지고 가서. ② 둘째, 그 중에 가까워지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이때까지는 절대로 홍삼 얘기를 꺼내지 않는다.
③ 셋째, 내 말이 먹힐 때가 되었다고 판단되면 그때 비로소 홍삼 얘기를 한다. “홍삼 먹으면 당뇨 수치가 떨어지고 피곤을 모른다.“ 그러면 관계가 맺어졌기에 어지간하면 홍삼을 사게 된다는 것입니다.
④ 넷째, 홍삼을 팔고 난 다음에는 반드시 주고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홍삼을 먹었느냐? 비싼 것을 사놓고 왜 먹지 않느냐? 몸은 달라진 것이 없느냐? ⑤ 다섯째 이렇게 홍삼의 효능을 확신한 고객은 다른 사람을 몰고 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고객을 소개 받아 영업을 확장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교회가 지향하는 관계 전도가 바로 이렇습니다. ‘전도는 안 된다.’라는 소리는 마귀의 속삭임입니다. 전도는 반드시 됩니다. 전도 나가면 있고 안 나가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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