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규 교수님이 특강하신 ‘교회란 무엇인가?’에 대한 두 번째 칼럼입니다.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성경에서 이탈했다는 사실 자체를 잘 모르고 있습니다. 전통교회의 가장 큰 문제점은 교회 안에서 성령의 역사를 억압하는 것입니다. 모든 성도들에게 성령이 주었고, 또 성령의 은사가 주어졌는데, 그것은 모든 성도들이 다 참여해서 교회를 세워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전통교회 안에서는 일부만 사역하고, 일부는 그냥 구경꾼으로 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도들 안에 있는 성령과 그 신령한 성령의 은사가 창고에서 썩어간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너무나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교회 안에는 생명력이 부족하고 많은 인간적인 문제들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성경적인 교회를 회복해야 합니다. 이것은 바로 성령의 회복이고, 이것은 생명의 회복입니다.

가정교회는 콘스탄틴에 의해 기독교가 공인(313년)되기 전에는 로마제국이 불법적인 종교라고 해서 탄압을 했습니다. 그랬는데 나중에 로메제국이 기독교의 힘을 입어서 전쟁에서 대승을 거둡니다. 그리고는 기독교를 공식적인 종교로 인정을 해주고 로마의 국교가 됩니다. 그 전에도 그렇게 박해를 해도 기독교가 매력을 갖고 있었고 계속 성장을 했습니다.

그런데 황제가 기독교를 인정하니까 사람들이 교회로 몰려들기 시작하면서 교회가 집에서 나와서 건물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집에서 모이는 것을 포기합니다. 집에서 모이다가 성도들이 많아지면 건물에서 예배를 드리고 더 모이면 더 크게 짓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부터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를 심각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신약성경에 나타난 지역 교회(바울이 세운 교회들)들은 모두 개인 집에서 모이는 가정교회였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