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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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은 내적 치유 장소입니다
칼에 찔리면 몸이 상처를 입듯 속사람도 깊은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됩니다. 상처는 속사람을 감옥처럼 가두고 거기서 헤어 나오지 못하게 합니다. 왜곡된 사고방식은 부정적 감정과 삶의 태도로 표출됩니다. 그래서 외부에서 닥치는 문제보다 더 무섭고 치명적인 게 우리 안에 내재된 기억의 공격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중독, 공황 장애 등 심리적 질병은 기억과의 싸움에서 지친 마음의 비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심리 질병의 치유를 위해서는 울부짖는 기억의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방법은 오직 성령의 치유하심으로 기억의 결박을 풀고 기억의 공격을 멈추게 하는 겁니다. 이를 통해 속사람이 자유롭게 됩니다.
사람은 환경에서 도망칠 수 있으나 기억에서 도망칠 수 없습니다. 환경은 바꿀 수 있으나 생각은 새로워지기 어렵습니다. 사람의 육체는 혼의 지배를 받고 혼은 영의 지배를 받습니다. 그러므로 내적 치유는 성장 과정에서 잘못 입력된 정보, 육체의 세포들이 기억하는 거짓 정보를 성령의 도움으로 정리하는 작업입니다. 속사람의 치유 받을 때 잘못된 교훈의 결박에서 풀려납니다.
타인으로부터 인격 모독이나 배신을 당하면 마음은 깊은 상처를 받게 됩니다. 그런데 상처 받은 감정적 기억은 훗날 악한 영이 사용하는 죄악의 씨앗이 되고 성품과 인간관계에도 악영향을 끼치며 생명력까지 소진시킵니다. 그러므로 용서는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하는 것이므로 용서를 선택함으로써 쓴 뿌리에서 나를 자유롭게 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런 삶을 살도록 해주는 곳이 바로 작은 교회 목장입니다. 주일연합예배로는 어렵습니다. 매주 목장에 모여서 함께 진솔한 삶(특히 힘든 일)을 나눌 때 우리는 알게 모르게 성령의 도움으로 점점 기억의 결박을 풀고 기억의 공격을 멈추게 하여 속사람이 자유롭게 되는 건강한 삶을 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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