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국가에서는 국민이 많이 지지하는 쪽으로 정책이 결정되고 사람이 선출됩니다. 국민의 지지를 더 많이 받은 사람이 대통령이 됩니다. 그래서 정치인들은 어떻게 해서든 지지율을 높이고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종교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기가 높은 목회자는 책도 많이 팔리고 어디를 가나 중요한 사람으로 인정받습니다. 교인 수가 수만명 되는 교회 목회자는 큰 힘을 갖게 되고 지도력도 인정받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 대상이 됩니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이러한 모습과 정반대의 모습이 나옵니다. 어떤 사람이 백성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오히려 배신을 당하지만 그 지지율과 상관없이 성령의 능력으로 승리하는 모습입니다. 성도는 사람들의 수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큰 능력이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바로 성령의 능력입니다.

성령은 성도들에게 개인적으로 능력을 나타내십니다. 성령 충만은 성령이 내 안에 가득 차서 나와 성령이 완전히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마치 기계가 정확히 맞물려 돌아가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게 톱니가 정확하게 일치해 돌아가면 소리도 나지 않을뿐더러 최고의 힘이 발생합니다.

모든 크리스천에게는 수수께끼 같은 능력이 있습니다. 그것은 성령의 능력입니다. 우리는 자꾸 사람의 힘을 의지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기고 지는 것이 눈에 보이지 않는 성령의 능력으로 결정된다고 말씀합니다. 성령의 능력은 말씀과 기도와 함께 역사합니다. 우리가 말씀으로 무장하고 더욱 기도에 힘쓸 때 우리에게서 성령은 능력으로 나타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