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는 예수를 믿지 않는 VIP가 관심의 대상입니다. VIP는 목장 VIP 명단 (5명)을 작성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그런데 어떤 VIP는 오래 기도해도 꼼짝 않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세상 사는데 별문제 없는 사람들입니다. 여행, 맛집, 골프, 등산 등을 다니며 재미있게 삽니다. 죽음이나 사후 세계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후 세계는 과학적으로 증명될 수 없고 천국은 소망 없는 사람들이 위로 받기 위해 만들어낸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부인해도 사후 세계가 있고 천국과 지옥이 있습니다. 죽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그렇다고 증언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죽음과 더불어 인생이 끝나는 줄 알았는데 숨이 끊어지는 순간 심판과 지옥이 있다는 것을 발견할 때 얼마나 놀라겠습니까? 그러므로 목장 VIP는 하나님과 목장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삼아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제외하지 말아야 합니다. 언제 무슨 일이 생겨서 예수님을 필요로 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사실 염려와 걱정이 없어 보이는 사람들도 깊숙이 들여다보면 그 마음속에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 외로움, 무력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죽음이 두렵지 않다고 큰 소리 치기도 하지만 죽음에 직면하게 되면 달라집니다. 친구도 많고 친지도 많지만 진정으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대상이 없다는 생각이 가끔 머리를 스칩니다. 배우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에서 혼자라는 생각도 가끔 해봅니다. 경쟁에서 패배하고 낙오자가 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종종 엄습합니다.

이런 것들은 예수님을 만나면 사라집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자녀로 영생을 소유했기에 죽음이 두려움의 대상이 아닙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고 그의 몸인 교회 공동체 속에 있기에 외로울 필요도 없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이 나의 인생을 책임져 주시기 때문에 무력감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현재 하나님의 필요를 느끼지 않는 사람도 기다리며 기도해 주어야 합니다. 삶에 재미도 있고 자신이 행복하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진정한 행복을 모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들에게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보여줄 책임이 있습니다. 하나님과 더불어 살고, 하나님의 백성들과 더불어 사는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럴 때 그들의 마음속에 잠재된 진정한 행복에 대한 갈망이 깨어나 예수님을 찾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지옥에 떨어져 영원한 형벌을 맛보는 운명에서 벗어나게 될 것입니다.     -최영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