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마다 선교지를 정하고 기도하면서 후원하는 열심이 아름답습니다. 목장 이름은 목장에서 후원하는 선교지명이나 나라 이름 또는 교회 이름입니다. 각 목장은 교회이기 때문에 선교 활동이 목장사역 중 반드시 포함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당연히 선교공동체이어야 하고, 성도는 선교지를 위하여 기도하며 헌금해야 한다는 것을 가정교회를 통하여 우리는 실천하고 있습니다.

선교사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물질 지원만큼 필요한 것이 기도지원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선교사역이란 어둠의 세력과 싸우는 영적 전쟁이기 때문입니다. 선교사들은 계속적으로 기도로 지원해주는 기도부대, 기도의 동역자들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목장마다 선교사를 선정하여 기도지원을 하는 것입니다. 선교사는 기도지원뿐만 아니라 물질로도 지원이 필요합니다. 선교사역은 물질이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목장 선교헌금의 주목적은 선교지 후원이고, 나머지는 목장 식구의 필요 경비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가정교회를 시작할 때부터 목장에서 한 달에 5만원을 선교지로 보내면 매칭제도를 시행하여 교회에서도 5만원을 보태어 매달 10만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해 연말 초원모임에서 14년 만에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상한선은 15만원(목장에서 7만 5천원), 하한선은 12만원 (목장에서 6만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아직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으신 분은 목장 선교헌금을 안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성도는 한 분도 빠짐없이 동참하시기를 바랍니다. 선교헌금은 선교비만이 아니라 목장의 필요경비로도 사용하기 때문에 목장 식구 간에는 지체의식을 갖게 되고 선교지를 향해서는 선교의식을 갖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목장에서만 선교헌금을 하고 있으니 가능하면 목장 재정이 부족하지 않도록 자원하는 마음으로 넉넉하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