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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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가 노동인가?쉼인가?
코로나 재난시대를 맞이하여 우리 주변에 ‘번아웃 신드롬(탈진 증후군)’에 빠진 사람들을 종종 만나게 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염려와 예배생활을 제대로 못하거나, 직장을 잃거나 바쁘고 힘든 생활 속에 낙심하고 절망하게 만드는 일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번아웃 신드롬’이란 어떤 일에 지나치게 몰두하던 사람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극도의 피로감을 이기지 못해 무기력증이나 자기 혐오 등에 빠지는 증후군입니다. 그래서 작은 일에도 쉽게 짜증을 내고 분노하며 매사에 불만족과 스트레스로 가득하게 됩니다.
번아웃 신드롬을 예방하는 길은 정신이 회복될 수 있는 충분한 휴식이라고 주장하는 분도 있습니다만 낮잠을 자고 휴식을 취하면 어느 정도 회복은 되겠지만 우리 크리스찬이 탈진을 이기고 마음을 지키는 예방책은 특별한 훈련이 아니라 꾸준한 기도생활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바울의 권면에 의하면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감사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의 평강으로 지켜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민자로서 출세했던 국무총리 다니엘도 하루에 세 번씩 시간을 정해놓고 기도했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도 시간을 정해 놓고 기도하여(행 3:1) 기적이 상식이 되는 삶을 사는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매일 정해진 시간에 기도하는 것이 우리의 마음을 사탄에게 빼앗기지 않고 지켜가는 승부수가 됩니다. 그래서 기도는 탈진 해독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기도가 힘든 것이 아니라 기도의 자리까지 가는 것이 힘들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도의 자리를 회복하는 것을 가장 싫어하는 사탄의 방해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분명히 영적 전쟁입니다. 이 영적 전쟁을 이기고 나면 기도는 노동이 아니라 쉼이 될 것입니다. 이번 세겹줄 기도회에 도전해보셔서 기적을 체험하는 신나는 신앙생활이 되시기를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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