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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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에 대한 바른 기준 (1)
성공한 교회, 성공한 목회자, 성공한 목자라는 평가를 합니다. 교회와 사역의 성공에 대한 바른 평가의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사역자와 목자들은 열매가 없거나 잘 안된다고 기가 죽지 않아야 합니다. 바르게 안하는 것이 실패이지 바르게 하고 있는데 열매가 잘 안맺히고 잘 안되는 것은 실패가 아닙니다.
장애물은 우리 안에 존재합니다. 그것은 우리의 욕망입니다. 사역을 하면서 우리 속에 잠재하고 있는 성공이라는 욕구가 있습니다. 성공한 목장, 성공한 목자, 성공한 교회, 성공한 목회자, 이런 욕구들이 있습니다. 성공을 바라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성공에 대한 올바른 기준을 붙잡아야 합니다.
한 영혼을 품고 씨름하고 기도하고 있으면 열매에 관계없이 성공한 목장이고 성공한 목자입니다. 목장의 성공이나 분가가 목표가 되면 목자들이 힘들어집니다. 분가는 목표가 아닙니다. 분가는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결과입니다. 분가를 못해도 좋은 목자들이 많습니다. 비록 잘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목자로 섬겨 보겠다고 자원한 그 자체가 귀한 일입니다. 조금 못하고, 열매가 없는 것이 실패가 아닙니다.
몇 명 안되는 사람들과 씨름하면서 인생을 보내는 목회자들과 목자 목녀들이 세상의 눈으로 바라볼 때는 시시하고 낭비같이 보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길은 거룩한 낭비입니다. 이 세상이 알지 못하고 이 세상이 주지도 못하는 기쁨과 감격이 있는 길입니다.
가정교회 안에 성공과 실패라는 구분이 없으면 좋겠습니다. 가정교회하면서 열매가 많고 없고로 인해 기죽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영혼 구원하여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 희생과 대가를 치루는 분들은 이미 하나님 앞에서 성공한 사역자들입니다. 반듯한 교회 건물도 없고, 사람도 몇 명 안되는 교회에서 “이미 예수님을 믿는 분은 다른 교회로 가십시오” 라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용기입니다. 이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김재정 목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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