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가장 기쁜 때는 아이 낳을 때입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가정의 분위기를 온통 기쁨으로 바꾸어 줍니다. 두 번째 기쁨은 아이가 건강하게 잘 성장하는 데서 오는 기쁨입니다. 이렇게 건강하게 잘 성장한 자녀가 결혼하여 가정을 꾸밀 때 또 한 번의 기쁨이 있습니다.

이처럼 교회는 육신의 가족처럼 공통점이 있습니다. 교회에서 가장 큰 기쁨은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이 예수 믿고 영적으로 새롭게 탄생할 때입니다. 이렇게 한 영혼이 구원 받고 난 후에 신앙이 점점 성장해갈 때 기쁨이 있습니다. 또 한 번의 기쁨은 목장에서 영적으로 성장하여 목자가 되고 분가하는 것이 결혼하여 새로운 가정을 꾸미는 것입니다.

청년 이바 목장이 2015년도 하반기에 출범하여 6년 만에 분가를 하게 됩니다. 대학생활과 직장생활을 하면서 충만하게 세상 문화를 즐기고 싶은 가운데서 지난 6년간 목장 모임의 소중함을 알고 매주 모임에 잘 참석한 청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습니다.

목장을 분가하면서 싱글 목장 구조에 변화를 갖습니다. 싱글 목자 혼자서 목양하는 것을 부목자 제도를 두어서 목양을 함께 분담합니다. 목자 1명, 남자 부목자 1명, 여자 부목자 1명, 3명이 목장을 섬깁니다. 부목자는 목녀의 역할을 담당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부목자는 싱글 연합 아유회나 수련회 등 연합 행사를 담당합니다.

목장의 분가는 기쁨입니다. 지난 1년 동안 삶의 열매를 드리는 감사와 함께 분가의 열매를 함께 드리고자 추수감사주일에 분가식을 합니다. 우리 자녀들인 청년들이 목장생활을 잘해 온 것에 대하여 듬뿍 칭찬해주시고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도록 힘껏 응원해주시고 많은 기도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청년들이여! 하나님께서 행하실 새 일을 기대하며 다시 새롭게 출발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