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HOME > 설교와칼럼 > 목회칼럼

2022.05.20 13:44

용서하는 법

조회 수 19 댓글 0

용서를 가장 필요로 하는 대상이 가족인 경우가 많습니다. 가족은 혈연의 사랑으로 맺어진 공동체입니다. 그러나 사랑이 깊은 만큼 상처도 쉽게 주고받습니다. 사실 많은 자녀가 부모에게 받은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삽니다. 그러나 부모는 상처를 주었다는 사실조차 모를 때가 많습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용서를 구할 때 상처는 치료됩니다. 그러나 용서를 구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부모의 권위를 강조하는 동양 가정에서는 더 그렇습니다. ‘내가 잘못했다, 용서해 다오.“ 한 마디만 해주면 마음이 풀릴 텐데 이것을 안해줘서 평생 멍든 가슴을 안고 사는 자녀들이 있습니다.

 

예수를 믿으면 용서를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죄를 용서해 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감사가 있고 영적인 눈이 뜨여 자신의 잘못도 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사실 용서를 빌 수 있는지, 없는지를 보면 진정으로 예수님을 영접했는지, 안했는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상하게도 용서를 빌고 난 후에 억울한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쇼를 한다고 비웃습니다. 어떤 사람은 용서할 것이 없다고 잡아뗍니다. 어떤 사람은 네가 네 잘못을 깨달았구나라며 의기양양한 태도를 보입니다. 그때 상대방이 내게 잘못한 것들이 새록새록 생각나면서 내가 먼저 용서를 빌었다는 생각이 억울하게 느껴집니다.

 

용서를 빌 때는 은혜롭게 받아주어야 합니다. 아랫사람이 용서를 구하면 그 용기를 칭찬해주고, 윗사람이 용서를 구하면 그 겸손함에 감사를 표시해야 합니다. 그리고 용서했다는 사실을 분명히 말해주어야 합니다. 그때 용서를 하는 사람과 용서를 받는 사람 모두 진정한 치유를 맛보게 될 것입니다.

?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교회안내

경기도 시흥시 장곡동 숲속마을A
분산상가 지층
Tel : 031-404-0674
Pastor's E-mail : kgj6470@hanmail.net


찾아오시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