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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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당 건물 계약부터 모든 이전 과정을 여러 목사님들에게 얘기하면 요즘 흔치 않는 교회라며 주님의교회 성도들은 대단하다고 말합니다. 이런 말을 듣게 된 것은 가정교회를 해온 열매입니다. 가정교회는 가족 공동체입니다. 가족 공동체로서 주인의식을 갖고 교회 이전이라는 큰 일에 동참했기에 가능했습니다.

 

교회 이전은 여기서 끝난 게 아닙니다. 우리에게 새로운 과제가 남았습니다. 그것은 앞으로 계속 발생하는 대출이자를 감당하는 것입니다. 교회 건축을 하고 나서 결국 대출이자와 채무를 감당하지 못해서 경매로 넘어가는 교회들이 있습니다. 우리 교회도 매월 발생하는 대출이자와 나아가 채무를 감당하지 못하게 되면 우리 또한 거기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됩니다. 새예배당 대출액 53천만원에 대한 매월 대출이자는 240만원 정도입니다.

 

매월 대출이자를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이것은 우리 모두의 과제입니다. 감사하게도 건축위원회에서 이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여러분은 서로 남의 짐을 져 주십시오. 그렇게 하면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실 것입니다.’(6:2). 교회는 서로 짐을 지는 공동체입니다. 이것이 한 몸 된 교회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매월 발생하는 대출이자를 서로 짐을 지고 감당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온 성도가 매월 발생하는 대출이자를 감당하는 짐을 질 수 있는가? 매주 커피 한 잔 값을 보리떡헌금하는 겁니다. 매주 카페에서 커피 한 잔 덜 마신다 생각하고 동참하는 겁니다. 커피 한 잔 값은 오천원입니다. 그 이상하시면 더 좋고요. 매주 아니면 모아 놓았다가 한 달에 한 번 하셔도 됩니다.

 

교회의 짐을 서로 지는 것이 영적 가족 공동체로서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요 교회 주인의식을 갖게 됩니다. 새해 1월부터 시작합니다. 온 성도의 동참을 바랍니다. 헌금원리는 적게 심는 사람은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사람은 많이 거둡니다.“(고후 9:6) 입니다. 보리떡헌금 봉투는 준비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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