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상담이 많이 보편화됐습니다. 우울증, 불안, 애착, 분노, 중독, 대인기피, 자존감 등의 문제들을 상담을 통해 많은 치유가 일어나곤 합니다. 특히 채널A TV에 정신과의사 오은영 박사가 “성인 대상으로 상담해주는 금쪽 상담소, 아이를 상담해주는 금쪽같은 내 새끼“ 프로그램이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의 종교는 기독교입니다. 이런 상담을 통해서 자아를 키워줍니다. 자아를 키워주면 이 자아는 건강해져서 항상 살아있어서 예수님 중심으로 살 수 없게 되는데...

우리 기독교는 어떤 종교입니까? ”나는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이제 살고 있는 것은 내가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서 살고 계십니다.“ (갈 2:20) 말씀처럼 우리 기독교 신앙의 본질은 내가 죽는 것입니다. 내 자아를 십자가에 못박는 것입니다. 자아 중심이 현저하게 낮추어지고 내 자아가 죽는 것은 내 중심에서 타인 중심으로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왜 상처를 받습니까? 내 자아 중심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내 자아를 십자가에 못박으면 상처를 안 받습니다. 내가 죽었기 때문입니다. 남의 짐을 대신 져줄 때 내 삶이 바뀌어집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삶의 특징인 순종과 섬김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상담을 통해서 내 자아를 건강하게 키웠다 할지라도 남의 짐을 대신 져주는 타인 중심으로 살지 않으면 내 자아는 항상 살아있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 개인이나 가정이나 공동체 안에 어떤 문제가 있을 때 ”하나님, 하나님의 뜻이 뭡니까?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깁니까? 왜 이런 아픔을 겪어야 합니까?“ 하나님의 뜻에 저항해서 맞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통해서 내 의지를 꺾고 내 자아를 죽여서 나를 하나님의 의지 속으로 들어가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의지 속으로 들어가는 씨름을 하면서 우리는 목숨을 걸고 나의 삶을 바꾸려고 기도해야 합니다. 남의 짐을 대신 져주는 타인 중심으로 살기를 소망하면서 기도하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