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HOME > 설교와칼럼 > 목회칼럼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실 때 인간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은 언어, 말입니다. 그래서 언어로 사고하고 교제하고 생각을 표출합니다. 말은 의사소통의 수단으로만 기능한 것은 아닙니다. 말은 상상할 수 없는 생명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치 태양 에너지가 모든 생물을 살게 하듯이, 말도 사람의 모든 환경을 변화시키고 움직이게 하는 생명의 에너지를 갖고 있습니다.
말을 늘려서 발음하면 마~~~알이 됩니다. 이를 표현하면 마음의 알갱이라는 뜻입니다. 즉 말이란 마음을 쓰는 것입니다. 말을 곱게 쓰는 사람은 마음을 곱게 쓰는 사람입니다. 반대로 말을 험하게 쓰는 사람은 마음을 험하게 쓰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긍정적인 말을 하면 우리의 삶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그러나 부정적인 말을 하면 당장은 모르지만 부정적인 결과를 낳게 됩니다.
저는 자녀들이 어릴 때 주로 닫힌 언어(폐쇠적인 언어), 부정적인 언어를 써서 ‘하라’는 말보다는 ‘하지 말라’는 말을 주로 썼던 것 같습니다. 또한 앞에 ‘왜?’를 붙여서 ‘왜 늦었니? 왜 싸웠니?’ 아내한테도 ‘왜 당신은 그러냐?’ 부정적인 말을 많이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언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고부터는 ‘왜?’가 아니라 ‘어떻게 하다 이렇게 늦었어, 어떻게 하다 그렇게 됐니’ 하면서 헤아려주고 들어주고 이해해주는 사람으로 변하는 저의 모습을 봅니다. 그래서 요즘은 아내와 자녀들에게 ’꾼요꾼요 꾸나꾸나, 그렇구나’를 많이 합니다.
우리가 ‘힘들다 힘들다’ 하면 더 힘들어지고, ‘안된다 안된다’ 하면 될 일도 안되고, ‘어렵다 어렵다’ 하면 더 어려워지고, ‘죽겠다 죽겠다’ 하면 더 큰 고통이 찾아오더라구요. 근데 ‘잘 된다 잘 된다’ 하면 안될 일도 잘 되는 것을 봅니다. 그리고 ‘행복하다 행복하다’ 하면 행복한 일이 찾아옵니다. 이처럼 말이 그만큼 무섭고 파괴적인 영향력을 끼칩니다. 그래서 내가 사용하는 말에 의해서 내 인생의 방향이 결정된다는 겁니다. 우리는 말을 잘 다스리기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계속 실천해 보시면 놀라운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