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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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 강의에 대한 소감입니다.

우리 속의 분노와 짜증, 어찌할 것인가!

우리 내면에는 열린 의식이 있고 닫힌 의식이 있습니다. 닫힌 의식은 대개

무의식이라고 하는데 우리 내면에 깊숙이 잠재되어 있는 장치를 말합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부지중에 하는 행동이나 나도 모르게 자동적으로 나오는

반응은 대부분 닫힌 의식으로부터 나옵니다. 그것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우리 마음에는 억압이라는 장치가 있습니다. 어린아이는 태어난 이후부터

자기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힘과 권력이 강한 부모와 관계를 시작합니다.

아이에게 부모의 힘은 너무 세서 아이는 부모 눈치를 보며 자라게 됩니다.

그래서 아이는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다 할 수가 없고, 부모가 원하는 방향

으로 생각과 행동을 조정하게 됩니다. 여기서 억압이 일어나게 됩니다.

 

부모가 반드시 혼내거나 무섭게 할 때만 억압이 발생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컨대, 어려서부터 '너는 착하니까!' 라는 말을 많이 들은 사람은 그 말에

부응하는 사람이 되려고 자기 본래 마음과 행동을 스스로 억압하곤 합니다.

이때 아이는 내가 왜 그래야 하는가를 객관적으로 따져볼 여유가 없습니다.

 

착한 아이가 되어야 한다! 라는 생각으로 자기 행동을 억압하게 되면 그는

자기 하고 싶은 것을 계속 억누른 결과로 이중적인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사람들 앞에서 그는 늘 착한 행동을 합니다. 그래서 자기 자신도 착한 사람

이라고 여깁니다. 그런데 속에는 알 수 없는 억울함이 저장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자기를 억눌렀던 어린 시절의 억압의 증상은 그가 어른이 되고 나서

터져 나온다는 것입니다. 사춘기 이후부터 터져 나오고 본격적으로는 그가

결혼생활을 하면서 터져 나오게 됩니다. 이때 배우자는 무척이나 놀랍니다.

도대체 우리 사이에 뭐가 문제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당황하고 좌절합니다.

대수롭지 않은 일에 상대방이 민감한 반응과 분노를 쏟아놓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억압이 많을수록 분노가 가득합니다. 억압이 많은 사람은

물 컵에 물이 넘실대는 상태입니다. 거기에 물 한 방울만 떨어져도 컵이 왈칵

쏟아지는 것입니다. 해결책은 이것입니다. 자기 내면의 억압을 찾아내는 것

입니다. 어린 시절에 내가 나를 억압한 일들이 뭔지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어떻게 찾아내는가? 내가 화가 날 때는 언제인가? 를 관찰하는 것입니다.

내가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나 내가 짜증을 발산하는 때가 언제인가?

이런 증상은 대개 어린 시절에 그런 상황이 충분히 수용되지 않았던 것과

연관됩니다. 이 작업을 시도해야만 결혼생활과 직장생활에서 승리합니다.

분노와 짜증, 증상을 치료해야 주님이 우리를 멋지게 쓰실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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