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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5 18:12

감사촌과 불평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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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 손옥경의 “감사촌과 불평촌”이라는 글입니다.

큰 강을 사이에 두고 인접해 있는 두 마을이 있었습니다. 한 마을은 감사촌이고 다른 한 마을은 불평촌이었습니다. 불평촌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불평 불만이고, 무엇이든지 근심하고, 무슨 일이 생기면 매사에 분노하고, 또 좋은 일이 생겨도 혹시 잘못되어 다시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불안해 하면서 걱정했습니다. 담배 연기가 코에서 나오는 것처럼 그들에게선 잠재적으로 불평과 불만, 근심의 연기가 항상 입에서 나왔습니다. 불평촌 사람들은 모두가 불평 속에서 살기 때문에 이 비극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감사촌 사람들은 어떠한 가운데서도 감사를 했습니다. 고생을 해도 감사하고 또 시련을 받을수록 감사의 농도는 더욱 깊어졌습니다. 봄에는 꽃이 피는 것에 감사했고 여름에는 잎이 무성한 것에 감사했으며, 가을에는 추수하는 것에 감사하고, 겨울에는 나뭇가지는 앙상하지만 뿌리가 있는 것에 감사를 했습니다.

 

하루는 불평촌에 사는 사람이 감사촌에 놀러왔다가 감사촌 사람들이 밝은 얼굴로 싱글벙글 웃으면서 감사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감명을 받았습니다. 하루 종일 감사촌 사람들을 따라다니면서 열심히 감사하는 법을 배우며 그날만은 열심히 감사하며 생활하였습니다. 저녁이 되어 그는 불평촌에 돌아와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에이, 감사촌에 갔다가 얻어먹은 것도 없이 실컷 감사만 하고 왔네.”

 

감사는 감사촌에서만 가능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마음이 불평촌에 살고 있다면 하루 빨리 감사촌으로 이사를 와야만 되는 것입니다. 감사촌으로 이사 오기 위해서는 불평촌에서 가지고 있던 불평하는 모든 것들을 다 놓고 나와야 됩니다. 불평촌은 내가 가지고 있는 나의 위치를 생각하는 나의 마음입니다. 감사촌은 내가 하나님 앞에서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는 나의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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