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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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빨리 지나가네요. 다음 주가 되면 우리 교회가 가정교회를 시작한지 9주년이 됩니다. 연도별 등록 현황을 보면서 많은 흔적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갈라디아서 6:7에 ‘자신을 속이지 마십시오’ 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을 속인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웃을 향한 우리의 작은 섬김 하나하나는 자신을 속이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심은 대로 거두게 되는 원리입니다. 지난 수많은 시간 가운데 많은 섬김의 수고를 하신 성도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갖습니다.

 

좋은 나무인지? 나쁜 나무인지?는 그 열매를 보면 알 수 있다는데 여러분은 어떤 열매를 맺었는지요. 가정교회를 통해 제일 복 받은 사람은 김목사입니다. ‘섬김‘이라는 단어가 저에게 많은 변화를 주었습니다. 제 스스로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보다 훨씬 평안하고 행복합니다. 그래서 감사합니다. 내가 변한만큼 가정과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칩니다. 그게 보고 배우는 원리입니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운동이든, 회사 경영이든, 국가 경영이든, 인간관계이든 어디에나 적용되는 원리입니다. 건강한 교회를 세워가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본기를 다지는 훈련이 중요합니다. 기본기를 제대로 다져놓으면 바닥을 찍고 상승기류를 탔을 때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목장을 1년에 두세 번 정도 탐방했는데 9월부터는 매주 돌아가면서 목장을 탐방하려고 합니다. 목장 모임에 대한 기본기를 다지기 위해서입니다. 목장 모임의 목적은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것은 세 가지입니다. ① 첫째는 따뜻한 사귐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맛봅니다. ② 둘째는 진솔한 삶을 나눔으로써 심령의 치유를 체험합니다. ③ 셋째는 기도 응답을 통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합니다. 그래서 목자들은 목장모임을 할 때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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