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제자들은 3년 동안 예수님과 함께 살면서 예수님께 직접 말씀을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평생 한 번 체험하기 힘든 기적을 많이 보았고 직접 행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이 체험한 기적과 예수님을 향한 신앙고백은 예수님의 죽음 앞에서 완전히 무너져 버렸습니다.

그러나 이런 제자들을 변화시킨 사건이 바로 예수님의 부활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제자들의 모든 가치관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인간 예수가 전능하신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표적을 보여 달라고 요구하였을 때 ‘요나의 표적(부활) 밖에는’ 보여줄 게 없다고 하신 것입니다(마 12:39).

부활은 기독교의 심장입니다. 그래서 부활은 성경의 모든 말씀을 믿게 하는 근원입니다. 부활이 없다면 우리의 믿음도 헛것입니다. 동전은 앙면이 있는 것처럼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은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저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을 믿는 순간 창세기 1장 1절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말씀이 그대로 믿어지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성령님의 역사입니다. 제 이성으로 깨달아진 것이 아니라 성령님께서 역사하셔서 믿어지게 된 것입니다.

왜 사람이 변하지 않는가? 한 사람의 변화는 예수님의 부활사건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여러분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이 여러분 안에 들어와 내주해 계심을 믿으십니까? 그렇다면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변화가 일어나야 합니다.

이번 세겹줄 기도회에서 다룰 ‘하나님의 승부수, 부활’은 우리 자신을 냉철하게 점검할 수 있는 은혜의 시간이 될 겁니다. 이 부활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으면 결국 우리의 신앙은 와르르 무너지게 됩니다. 매일 읽을 범위는 15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성령님께서 깨닫게 해주시고 눈을 열어달라고 기도하시고 읽으시면 도와주실 겁니다.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고 기도회에 동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