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는 지난 4월 29일에 서울 등 전국 15곳서 동시다발 대규모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는 한국교회에 대한 선전포고와 다름없습니다. 이들은 CBS 본사, CBS 전국 12개 지사 앞에서 ‘종교 탄압 거짓교리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해체하라’ ‘거짓방송 왜곡보도 CBS 폐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자신을 이단으로 지정하고 이단상담교육을 진행해온 한국교회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표시한 것입니다.

신천지는 시한부.조건부 종말론 집단입니다.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지목한 신천지는 1984년 이만희에 의해 설립됐습니다. 그는 1957년 전도관에 입교했으며 지금은 신천지를 이끌고 있습니다. 그는 신학도 하지 않았고 정상적인 교회생활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말씀을 받았다고 주장합니다.

○ 14만 4000명으로 유혹합니다.

신천지 이만희 교주는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14만 4000명의 신도가 모두 모이면 종말이 오고 영생을 얻는다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신도가 10만이 넘자 최근에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14만 4000명’으로 말을 바꾸어 조건부 종말론을 펼칩니다. 정통교회는 14만 4000명을 ‘구원받은 모든 성도의 상징숫자’로 해석합니다.

○ 종말론이 수시로 바뀝니다.

이만희는 처음 1987년 종말을 주장했습니다. 이어 1991년과 2000년 종말을 주장했으나 모두 허위로 끝났습니다. 모든 것이 거짓으로 드러나자 이번에는 ‘14만 4000명의 신도가 채워지는 날’로 정하고, 그날이 오면 한국인을 중심으로 세계 질서가 재편되고 많은 사람들이 흰무리처럼 수종을 들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 가정이 무너집니다.

신천지에 빠져들면 정상적인 사회생활과 가정생활이 어려워집니다. 이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이어집니다. 신천지는 최근 분쟁이 있는 교회에 파고들어 사건을 확대시키고 교회의 부정적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등의 교묘한 방법으로 교회를 어지럽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