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밝은교회 오명교 목사님의 글’을 칼럼으로 싣습니다.

④ (가정교회에서 전도가 잘되는 교회는) 영혼 구원이 잘 되는 모델 목장이나 목자 부부가 있는 교회입니다. 제자는 보고 배우기 때문에 모델을 교회 안에서 보게 되면 많은 목장들이 도전과 격려를 받고 닮아가는 것 같습니다. 지속적으로 전도를 잘 하는 목장을 만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달았습니다.  

⑤ (가정교회에서 전도가 잘되는 교회는) 담임목사 리더십이 확실한 교회입니다.

담임목사 리더십은 가장 중요합니다. 이것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집니다. 가정교회에서 담임목사 리더십이 확실한 목사의 특징이 있습니다. 그것은 담임목사가 가정교회 정신으로 체질되어 있는 것입니다. 가정교회 정신 중에 잘 눈에 띄지 않으면서 반석처럼 자리 잡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입니다. 하나님 사랑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고 절대 순종하는 삶입니다. 늘 하나님을 의식하며 생각하고 말하고 사역합니다. 이웃 사랑은 영혼을 사랑하여 비신자를 향한 긍휼과 안타까움이 가슴 한 복판에 있습니다. 그리고 믿는 성도들을 섬겨서 성숙시키는 것을 목회 정신으로 삼고 사역합니다.

이것은 어디에서 올까요?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전인격으로 생생하게 만나고 믿는데서 오는 것 같습니다.(예를 들면 최영기 목사님이 철저히 하나님을 주인삼고 사는 삶은 부활의 복음을 전인격으로 받아들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부활의 예수님을 만나면서 십자가의 사랑이 가슴에 흘러넘쳐서 비신자 영혼을 향한 눈물이 가슴에 흐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정교회 안에서 담임목사가 가정교회 정신으로 체질이 되면 자신과 성도들에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자신은 스스로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가정교회로 평생 목회하기로 결단하며 섬깁니다. 가정교회를 목회의 한 방편으로 해보는 것이 아니라 신약교회 회복을 위해 하나님께서 부르셨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대부분의 성도들이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