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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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이 제일 못하는 것 중 하나가 ‘눈 맞추기’입니다. 부부도 평생을 함께 살면서도 눈 맞추라고 하면 잘 못합니다. 그런데 부부생활에서 눈 맞춤은 입맞춤보다 더 중요합니다. 눈은 입보다 더 많은 메시지를 전달하기 때문입니다.
메라비안 법칙이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을 처음 만나면 첫 인상이 7초 안에 결정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첫 인상이 무엇으로 결정되느냐 하면 대화의 내용으로는 7, 청각으로는 38, 몸의 언어로가 55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몸의 언어 중 제일 중요한 것이 바로 눈의 언어인 것입니다.
커뮤니케이션 연구가가 소위 ‘5관에 의한 지각 정도’를 연구한 일이 있습니다. 상대가 보내는 정보의 인상이 5관중 무엇을 통해서 얼마나 우리에게 전달되느냐는 것입니다. 머리로 전달이 11, 손놀림으로 3, 입으로 2, 코로 1, 그런데 눈으로가 83이랍니다. 의사소통의 결정적인 부분은 시각에 의하여 전달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의사소통을 제대로 하려면 우선 이웃을 사려 깊게 주목하는 연습부터 해야 합니다.
주목할 때 허공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눈을 주목해야 합니다. 그것이 의사소통의 시작입니다. 그것이 사랑의 시작입니다. 이웃을 정말 한번 사랑하고 싶으시다면 그 사람을 지금까지 한번도 바라본 적이 없는 그런 ‘느끼한 시선’으로 바라보십시오. 그것이 그를 치유하고 그를 변화시키는 기적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남편이 아내를 향하여, 아내가 남편을 향하여 그런 눈을 맞춘다면 행복을 느끼는 부부가 될 겁니다. 아이들을 향하여 사랑의 눈 맞추기를 한다면 아이들이 너무 행복하여 용기를 얻을 것이고, 부모님을 향하여 그런 사랑의 눈 맞추기를 한다면 부모님의 마음이 흐뭇할 겁니다. 문제는 우리에게 그런 훈련이 없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목장에서 나눔 할 때도 꼭 나눔 하는 사람의 눈을 바라보는 연습을 하십시오. 힘든 것이나 아픔을 나눌 때는 어떤 것이라도 받아들이고 도와주려는 위로와 격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겁니다. 보람과 감사를 나눌 때는 함께 즐거워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는 겁니다. 이런 목장을 만들면 새로운 사람이 왔을 때 따뜻함과 평온함과 안정감을 줄 것입니다. 우리의 눈은 또 다른 언어의 표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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