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망이 있습니다. 젊은 여성들만이 그런 것이 아니라 나이 드신 분들과 어린이들까지도 예뻐지고 싶은 욕망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그 예뻐지고 싶은 욕망이 ‘성형수술‘이라는 것을 만들어냈습니다. 사실 2~30년 전만 하더라도 성형수술은 일부 특수한 사람만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방학 동안에 이름 있는 성형외과에는 사전 예약이 아니면 수술하기도 힘들다고 합니다. 주로 쌍꺼풀 수술, 코뼈 세우는 수술, 가슴확대 수술, 주름살 제거 수술 등으로 육체의 아름다움을 소유하기 위하여 온갖 고통과 물질과 희생의 노력을 기울입니다.

그래서 중.고등학생들도 방학이 끝나고 새학기가 되면 성형수술로 너무 많이 고쳐서 친구들이 서로를 잘 몰라본답니다. 심지어 요즘은 천국에 들어가려고 많은 사람들이 천국 문 앞에 길게 줄을 서 있어서 천국에 들어가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천국에 들어갈 사람들도 얼굴을 너무 많이 고쳐서 생명책에 기록된 이름과 얼굴을 일일이 대조하느라 길게 줄을 서 있다는 것입니다.

왜 사람들이 그렇게 얼굴을 바꾸려고 할까요? 자기 스스로 볼 때 자신이 없던 부분을 예쁘게 고치면 자신감이 생겨서 그런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유명한 연예인처럼 얼굴을 바꾸어도 내 인생이 연예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외모가 바뀌었다고 인생이 바뀌거나 인격이 바꿔지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자신의 인생을 바꾸는데 중요한 것은 외모가 아닙니다. 다른 사람이 되려면 그의 생각이 바꿔져야 하고, 그의 감성이 바꿔져야 하고, 그의 가치관이 바꿔져야 합니다.

사랑할 줄 몰랐던 사람이 사랑을 베푸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전까지는 나만을 위해서 살아왔는데, 이제는 다른 사람을 도와주며 다른 사람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내 이익을 위해서라면 포기하거나 양보하지 않았었는데, 이제는 바뀌었습니다. 내 권리를 포기할 줄도 알고 불이익을 당해도 감수할 줄도 압니다. 이것이 진정한 마음 성형수술입니다. 그래서 행복해져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