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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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주간에 미디어 절식을 합시다
한국과학기술개발원에서 진행한 테스트 결과 우리나라에서 스마트폰 중독군에 속하는 사람은 39.8%, 위험군에 속한 사람은 19.5%로 상당수가 이미 스마트폰 중독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중독인지 아닌지 답하게 한 평가에서는 단 1%만이 스스로를 스마트폰 중독이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이는 비단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현상이 아닙니다. 미국에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는 성인 3분의 1이 스마트폰을 포기하느니 섹스를 포기하겠다고 답했습니다. 45%는 휴가를, 30%는 친구를 포기하고 스마트폰을 선택했습니다. 이는 중독의 반대는 관계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약이나 도박과 같이 스마트폰에도 ‘중독’을 붙이는 이유입니다.
스마트폰 중독 역시 다른 중독과 마찬가지로 내성과 금단 증상을 보입니다. 다른 어떤 것보다 스마트폰이 가장 소중하게 느껴지고, 다른 일을 하는 시간보다 스마트폰에 매달리는 시간이 지나치게 많으며, 스마트폰이 없을 때 불안을 심하게 느끼면 스마트폰 중독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그래서인지 헬스장에 가면 운동을 하면서도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한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내일부터 고난주간이 시작됩니다. 어쩌면 현대인들은 한 끼 절식이나 하루 금식보다도 미디어나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하루를 지내는 것을 더 불안해하고 어려워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이나 젊은 세대는 각종 SNS의 과도한 미디어 사용에 노출돼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한 주간은 미디어를 사용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가능하면 미디어를 절제했으면 합니다. 그래서 이번 주간은 스마트폰 사용을 좀 내려놓고 TV 보는 것은 삼가 하고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난과 사랑을 깊이 묵상하는 시간을 보냈으면 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이 있었기에 부활의 영광이 있었습니다. 성경 말씀을 가까이 하면서 하나님과 가족과 나 자신을 들여다보는 효과를 얻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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