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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단계 : 무관심임시 처방불만이탈자포자기몰락

지난 626일자 신문기사입니다. 미국 라이프웨이 크리스천 리서치의 총재이자 교회 연구가인 레이너 박사가 매년 많은 교회가 문을 닫는 미국 상황을 분석해 죽어가는 교회의 6단계에 관한 기고문을 크리스천 포스트에 실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무관심, 교회에 대한 무관심에서 교회의 죽음이 시작된다는 겁니다 

 

그는 사라지는 교회들의 공통적인 패턴을 6단계로 정리했습니다

번째 단계는 무관심과 부정입니다. 성도 수는 줄고 있지만 성도는 물론 목회자조차 신경 쓰지 않는 단계입니다. 복음은 더 이상 성도들의 삶을 변화시키지 못하는데, 목회자나 성도들은 이런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번째 단계부터 심각한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합니다. 교회 내부는 붕괴의 조짐을 인식하지만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합니다. 교회는 비효율적인 방법을 고수하거나 빠른 시간 안에 효과를 낼 특효 프로그램 찾기에만 몰두합니다. 근본적인 변화보다 단기적으로 문제를 모면할 방안에만 집중하는 식입니다

 

세 번째 단계에 접어들면 교회 붕괴 조짐이 구체화됩니다. 성도들은 그때서야 두 번째 단계에서 선택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젊은이들은 과거 방식을 고수하는 교회에 불만을 품고 분노합니다

 

실망한 성도들이 교회를 빠져 나가는 사태가 네 번째 단계입니다. 떠나지 않은 성도들조차 결석이 잦아집니다. 사기가 저하되니 교회는 혼란에 빠집니다

 

다섯 번째 단계에서는 남아있는 사람들마저 자포자기에 빠집니다.

자연스럽게 여섯 번째 단계인 교회의 몰락으로 이어집니다.  

 

그는 2018년도에는 미국에서만 최대 1만개 교회가 문을 닫을 것이라며, 6단계의 진행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예전에는 30여년에 걸쳐 교회가 몰락했다면 지금은 10년 이내로 단축됐다는 설명). 그는 교회 몰락은 용기와 헌신, 희생이 부족해 생기는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교회도 예외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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