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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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빚은 복음의 빚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빚을 지고 삽니다. 우리는 뗄 수 없는 혈육의 빚이 있습니다. 특히 부모님, 그 중에서도 어머님의 사랑의 빚, 은혜의 빚을 진 사람들입니다. 나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그 은혜를 생각하면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어떤 사람은 힘들 때 돌아가신 어머님을 생각하면 다시 힘이 솟는다고 말합니다. 돌아가셨지만 어머님의 사랑, 어머님의 은혜가 가슴에 사무쳐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의 사랑의 빚을 진 사람은 효도하는 자식으로 살아갑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사랑의 빚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사람은 불효하는 자식으로 살아갑니다.
사람이 어떤 빚을 지고 사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삶의 태도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돈에 빚을 지면 사람을 피하게 됩니다. 사랑에 빚을 지면 그 사랑에 반응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사랑을 가슴에 간직하고 사는 사람입니다. 이 사랑은 어느 사랑과도 바꿀 수 없는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가치를 계산할 수 없는 무한한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영원히 사는 이 사랑을 우리가 받았다면 우리에게서 이 사랑이 나타나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에 빚을 지면 사람을 사랑하고 만나고 싶어집니다.
바울은 그의 일생을 복음에 빚진 자로 산다고 했습니다. 저도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생각하면 너무 감사하고 크기에 사랑의 빚진 자로 살기 위해서 목회자가 되었습니다. 복음에 빚진 자는 한 몸인 교회 성도들을 향한 섬김의 사역인 지체의식을 갖습니다. 또한 믿지 않는 사람들을 향한 섬김의 사명인 선교의식을 갖습니다. 우리 목장이 바로 지체의식과 선교의식을 갖고 섬기는 장입니다.
올해와 내년 2년간 비전 10을 세웠습니다(10명 세례 주기). 그래서 올해 중점은 관계 전도자 훈련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다음 주일 오후부터 관계 전도자의 삶(1단계)를 시작합니다. 지속적인 관계 전도를 통해서 내가 관계 전도자가 되자는 것입니다. 내가 제자로 만들어지고 또한 나를 통해서 제자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많은 동참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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